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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연합뉴스) |
[알파경제=문선정 기자] 현대차그룹이 미국 조지아주 메타플랜트 아메리카(HMGMA) 내에 로봇 실증 및 인공지능(AI) 학습 거점인 ‘RMAC(Robot Metaplant Application Center)’를 구축하며 휴머노이드 사업 고도화에 박차를 가한다.
이는 실제 자동차 생산 현장에 로봇을 투입해 데이터를 축적하고 AI 성능을 극대화하는 전략으로, 오는 2028년 예정된 로봇 대량생산 체제 구축을 위한 핵심 전초기지 역할을 수행할 전망이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그룹은 올해 여름 미국 조지아주 브라이언 카운티에 위치한 전기차 전용 공장 HMGMA 내에 RMAC를 개소할 예정이다.
아이오닉5와 아이오닉6 등을 생산하는 실제 제조 현장에 로봇을 직접 투입한다는 점이 이번 시설의 핵심이다.
로봇은 공장 내 소음, 진동, 온도 변화 등 가혹한 환경 속에서 현장 적응성을 검증받게 된다. <2026년 5월 19일자 "냉장고도 번쩍"...보스턴다이나믹스 아틀라스, 산업 현장 성큼 참고기사>
현대차그룹이 JP모건 콘퍼런스에서 공개한 RMAC의 운영 방식은 세 단계 순환 구조를 따른다. 우선 시뮬레이션 환경에서 로봇 동작을 설계한 뒤, 이를 실제 공장 환경에서 구현하며 물리 데이터를 수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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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제미나이 AI 생성) |
수집된 데이터는 응용 검증 과정을 거쳐 AI 고도화에 재반영되며, 이 과정을 반복함으로써 로봇의 지능을 점진적으로 향상시키는 구조다.
현대차그룹은 이 시설을 통해 수백만 시간 분량의 데이터를 축적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시뮬레이션만으로는 실제 환경의 변수를 모두 반영하기 어렵다는 판단에 따라, 이를 ‘어드밴스드 피지컬 AI를 위한 지속적 워크플로우’로 규정했다.
그간 보스턴다이내믹스는 인텔, 마이크론, 텍사스인스트루먼츠 등 500여 개 외부 고객사 현장에서 로봇 ‘스팟’을 운용하며 데이터를 수집해 왔다.
그러나 RMAC가 가동되면 현대차그룹은 자체 공장에서 직접 데이터를 생산·축적하는 체계를 갖추게 된다.
외부 의존도를 낮추고 데이터를 내재화함으로써 AI 고도화 속도를 한층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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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현대차) |
특히 현대차그룹이 구글 딥마인드와 파트너십을 맺고 있다는 점을 고려할 때, RMAC에서 수집된 데이터가 딥마인드의 추론 AI와 결합할 가능성도 제기된다.
현대차그룹은 2028년 미국 내 연간 3만 대 규모의 로봇 전용 생산시설과 35만 개 이상의 액추에이터 제조시설 가동을 목표로 하고 있다.
현대차그룹은 현대·기아차 공장에서만 2만 5,000대 이상의 로봇 내재 수요가 확보된 상태라고 밝혔다. <2026년 5월 20일자 현대차, 생산 현장에 휴머노이드 ‘아틀라스’ 2만5천대 도입…노조 “사전 논의 없어” 반발 참고기사>
RMAC는 이러한 수요를 실질적으로 소화하기 위한 기술적 토대를 다지는 공간이 될 예정이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로봇이 처음 투입되는 상황에 맞춰 트레이닝을 할 수 있도록 만들어 놓은 곳”이라고 설명했다.
알파경제 문선정 기자(moonsj@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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