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기와 갈등' 권진영 후크 대표, '마약 혐의' 검찰 송치

김상진 기자 / 기사승인 : 2023-06-23 16:46:02
  • -
  • +
  • 인쇄

권진영 후크엔터 대표. (사진=후크엔터테인먼트)

 

[알파경제=김상진 기자] 권진영 후크 엔터테인먼트 대표가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송치됐다.


23일 경기남부경찰청 강력범죄수사대는 권 대표 등 후크 관계자 4명을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로 지난 19일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권 대표는 지난해 1월 후크 직원 A씨에게 거짓 증세로 서울 강남구의 한 병원에서 졸피뎀 14정을 처방받게 한 뒤 이를 건네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또 비슷한 시기 후크 소속 이사 B씨는 평소 졸피뎀을 복용하던 직원 C씨가 처방받은 졸피뎀 2정을 건네받아 권 대표에게 전달한 것으로 조사됐다.

의료법 위반으로 함께 송치된 해당 병원 소속 4명의 의료진들은 권 대표가 대리처방에 필요한 관련 서류를 제대로 제출하지 않았음에도 수년간 졸피뎀을 후크 직원을 통해 대리 처방한 것으로 드러났다.

권 대표의 졸피뎀 불법 복용 의혹은 지난해 12월 처음 제기됐다. 당시 후크 측은 "허위 보도의 내용에 대해 법적 대응을 하겠다"며 사실을 부인했다.

뿐만 아니라 권 대표는 지난해 12월 소속 가수 겸 배우 이승기와 음원 사용료 정산 문제로 갈등을 빚어 논란이 된 바 있다.

 

알파경제 김상진 기자(ceo@alphabiz.co.kr)

주요기사

아이딧 김민재, 리무진 서비스서 다재다능함 뽐내2025.09.18
샤이니 키, 국립 영천 호국원 방문… 조부모님 추모2025.09.18
김하성, 워싱턴 더블헤더서 3안타 맹타2025.09.17
오타니, 투타 겸업 신기록 달성…50홈런·50탈삼진 동시 석권2025.09.17
킥플립 아마루, 심리적 불안 증세로 활동 중단2025.09.17
뉴스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