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용진 회장, 트럼프 주니어와 미국서 회동 : 알파경제TV

영상제작국 / 기사승인 : 2024-12-18 16:44:59
  • -
  • +
  • 인쇄


[알파경제=영상제작국]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장남인 도널드 트럼프 주니어와 미국에서 회동한 것으로 확인됐다. 두 사람은 트럼프 당선인의 자택이 있는 플로리다주 팜비치의 마러라고 리조트에서 시간을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신세계 관계자는 "정 회장이 17~18일 1박 2일 간 플로리다주 팜비치 마러라고 리조트에서 지낸다"고 밝혔다. 이번 미국 방문은 트럼프 주니어의 초청으로 이루어졌다. 이번 만남은 올해 들어 네 번째로, 트럼프 주니어는 올해에만 세 차례 한국을 방문해 정 회장을 만난 바 있다. 두 사람은 평소 '호형호제'할 정도로 친분이 두터운 것으로 알려졌다. 정 회장의 이번 방문으로 트럼프 당선인과의 조우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현재 트럼프 당선인도 마러라고에서 머물고 있어, 정 회장이 트럼프 주니어의 소개로 트럼프 당선인 및 멜라니아 여사와 만날 가능성이 있다. 만약 이 만남이 성사된다면, 미국 대선 이후 국내 기업인으로는 첫 만남이 될 전망이다. 트럼프 당선인은 19일 마러라고에서 거액의 입장료를 낸 기부자들과 만찬 행사를 가질 예정이다. 이 행사는 트럼프 당선인의 후원 조직인 '마가'(MAGA·Make America Great Again)가 주최한다. 정 회장의 이번 방문은 해외 기업의 미국 내 투자 유치를 통한 경제 성장을 강조해 온 트럼프 당선인의 성향이 반영된 것으로 분석된다. 일각에서는 정 회장이 트럼프 주니어와의 친분을 토대로 국내 재계와 트럼프 당선인 측을 이어주는 가교 역할을 할 수 있다는 기대도 나오고 있다.


알파경제 영상제작국 (press@alphabiz.co.kr)

주요기사

동원그룹, 인재상 담은 '도전·창조·함께' CF 시리즈…”젊은 세대 응원 메시지” : 알파경제TV2025.09.15
구윤철 “주식 양도세 대주주 기준 50억원 유지한다” : 알파경제TV2025.09.15
[현장] "개인정보 유출 없다더니"…하루만에 말 바꾼 KT : 알파경제TV2025.09.15
“유경선 유진 회장 일가, 횡령의혹 제보 쏟아져”…공정위, 본사 수사 : 알파경제TV2025.09.11
KT 소액결제 해킹 피해자 125명으로 확대…피해액 8000만원 넘어 : 알파경제TV2025.09.11
뉴스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