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이한준 사장, 주거안정 위한 5만호 착공 계획 발표

김영택 기자 / 기사승인 : 2024-10-10 16:4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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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알파경제=김영택 기자] 이한준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장은 3기 신도시를 비롯한 공공주택을 신속히 공급하고, 분양가 인상을 억제하면서도 품질 높은 공공주택을 제공해 공공주택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게다고 밝혔다. 


10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를 비롯한 관계 기관들에 대한 국정감사를 개최했다.

3기 신도시의 분양가 상승 문제에서부터 신규 주택공급 계획의 차질, 전관특혜 의혹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이슈에 대해 날카로운 질의를 펼쳤다.

이 사장은 정부가 설정한 주택공급 목표 달성과 사전청약 당첨자의 피해 최소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약속하면서, 현재의 분양가 상승 논란을 해결하기 위한 조치들을 취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특히 인천계양지구 A3블록 신혼희망타운 사전청약 당첨자들이 본청약 시점에서 예상치 못한 분양가 상승으로 인해 큰 부담을 겪고 있는 점에 대해서는 송구스러움을 표명했다.

이 사장은 "3기 신도시 1만호를 포함해 올해 총 5만호를 차질 없이 착공하고 내년에는 6만호에 착공해 국민들이 안심하고 주택을 마련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나 여야 의원들은 LH의 주택공급 실적이 올해 목표에 크게 못 미치고 있다며 이를 지적했다. 

LH 내부에서 일어난 전관특혜 의혹과 공공주택 하자 문제에 대해서도 강도 높게 비판했다. 

특정 업체가 LH 매입임대 위탁관리용역 대부분을 수주한 것과 관련해 이 사장은 체계적인 개선안을 마련하겠다고 언급했다.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력 소속 의원들은 LH가 직면한 여러 문제점들을 해결하기 위한 구체적인 방안 제시와 실행 가능성 검증에 초점을 맞추었다. 

이와 함께, 공공주택 하자 급증 원인으로 지목된 화물연대 건설노조 파업 및 우크라이나 전쟁 등 외부 요인과 비숙련 외국인 근로자 증가를 언급하는 등 복합적인 요소들이 얽혀 있음을 지적하며 종합적인 접근 방식을 강조했다. 

이 사장은 이러한 지적에 대응해 올 연말까지 약속된 주택 착공 계획 수립 및 추진상황 모니터링 강화와 함께 내부 시스템 개선 작업이 순차적으로 진행될 것임을 알렸다.

그는 "주택시장 불안요인 해소하고 국민에 주거안정 확신 드리기 위해 공공부문의 역할이 매우 중요한 시기"라며 "국민 주거안정을 지키기 위해 책무를 반드시 완수하겠다"고 덧붙였다. 

알파경제 김영택 기자(sitory0103@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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