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히어라, '학폭 논란' 딛고 美 소속사와 새 출발

류정민 기자 / 기사승인 : 2024-05-30 16:2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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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그램엔터테인먼트

 

[알파경제=류정민 기자] 배우 김히어라가 학교폭력 의혹 논란을 딛고 글로벌 시장에 첫 걸음을 내딛는다. 

 

30일 그램엔터테인먼트는 "김히어라가 미국 내 저명한 매니지먼트사들과 만나 협업하기로 합의하며,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초석을 다졌다"고 전했다. 

 

이는 넷플릭스 시리즈 '더 글로리'에 출연한 후 해외에서 들려온 관심의 결과물이다.

 

실제로 김히어라는 최근 한 달간 미국에서 여러 매니지먼트 및 에이전트와 회담을 가졌으며, 이 중 연기자 매니저 미아 조(Mia Cho)와 손잡고 본격적인 해외 활동을 예고했다.

 

김히어라의 발걸음은 여기에 그치지 않는다. CAA (Creative Artists Agency), UTA(United Talent Agency), WME(William Morris Endeavor) 등 할리우드에서 명성이 자자한 에이전시들과 협력해 나갈 방침이다. 

 

이들 기관은 배우 브래드 피트, 톰 크루즈를 비롯하여 안젤리나 졸리, 아담 샌들러 등 세계적으로 유명한 아티스트들과 작업하는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김히어라는 연기 활동뿐만 아니라 현지에서 음악 앨범 발매와 가수로서의 활동도 계획 중이며, 동시에 국내에서 차기작 검토도 병행하고 있다.

 

학교 폭력 의혹으로 어렵게 보낸 시간들도 있었다. 지난해 9월 학창 시절 부정적인 이슈에 휩싸였으나, 김히어라 본인은 공개적으로 사과문을 통해 일부 사실을 인정하면서도 강경한 부정 행위에 대해서는 부인하는 입장을 취해왔다. 

 

오히려 온라인 상에서는 그를 옹호하는 목소리가 높아졌으며, 일부 제보자들은 자신들의 주장을 철회하기도 했다.

 

지난 4월 그램엔터테인먼트는 "깊은 반성과 상호 이해를 바탕으로 서로의 삶을 응원하기로 결정했다"며 "이번 사건을 계기로 자신을 되돌아보고 책임감 있는 모습으로 대중에게 다가서겠다"고 밝혔다. 

 

세계적인 스타들과 어깨를 나란히 할 준비를 마친 김히어라의 앞날에 관심이 모아진다. 

 

알파경제 류정민 기자(star@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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