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지주, 배당받아 한투증권 유상증자 재참여

김혜실 기자 / 기사승인 : 2024-12-29 16:2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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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00억원 규모 주주배정 유상증자

 

(사진=한국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이 한국금융지주를 대상으로 3000억원 규모 주주배정 유상증자를 실시했다. 

 

한국금융지주는 한국투자증권 지분 100%를 보유하고 있는 최대주주로, 내년 사업 준비를 위한 모회사로서의 연례적인 유상증자라고 설명했다. 

 

29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한국금융지주는 지난 26일 이사회를 통해 한국투자증권에 주주배정 방식 유상증자를 승인했다.

 

한국투자증권이 주당 5000만원에 신주 6000주를 발행하면, 한국금융지주가 이를 전량 취득하는 방식이다. 신주 배정 기준일은 12월 26일로 이날 납입이 완료됐다. 

 

한국투자증권이 조달한 자금 3000억원은 내년도 사업 준비를 위한 운영자금으로 사용하겠다는 계획이다. 이번에 발행된 신주는 1년간 전매 제한(보호예수) 조건이 적용되며 매매나 거래가 제한된다.

 

한편, 한국투자금융지주는 자회사로부터 배당을 받아, 계열사 채권 인수나 유상증자 참여에 적극 참여하고 있다. 앞서 2022년에도 한국투자증권 3000억원 유상증자에 참여했고, 지난해 6월에는 한국투자증권의 4000억원 규모 유상증자에 전액 참여한 바 있다. 

알파경제 김혜실 기자(kimhs211@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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