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래프톤, 상반기 사상 최대 실적 달성…영업이익 7033억원 기록

김영택 기자 / 기사승인 : 2025-07-29 16:1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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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틀그라운드' IP 성장과 신규 IP 투자 확대 덕분
(사진=크래프톤)

 

[알파경제=김영택 기자] 크래프톤이 29일 기업설명회(IR)를 통해 2025년 상반기 ▲매출 1조 5362억원 ▲영업이익 7033억 원을 기록하며 반기 사상 최고 실적을 달성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 11.9%, 영업이익 9.5% 증가한 수치다. 2분기 매출액은 6620억원, 영업이익은 2460억원으로 집계됐다.

크래프톤 측은 PC 플랫폼 '배틀그라운드' IP의 지속적인 성장과 모바일 부문의 X-Suit 등 성장형 스킨 판매 호조가 실적을 견인했다고 분석했다.

특히,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인도(BGMI)'는 현지 기업과의 협업 및 맞춤형 마케팅을 통해 이용자 저변을 확대하고 있다.

하반기에는 '부가티', '에스파' 등 글로벌 IP와의 협업을 통해 게임 이상의 문화적 경험을 제공하고, 'PUBG: 블라인드스팟', '프로젝트 블랙버짓' 등 배틀그라운드 IP 확장에도 주력할 계획이다.

크래프톤은 신규 프랜차이즈 IP 발굴을 위해 퍼블리싱 역량을 강화하고 있으며, 13개의 신작 파이프라인을 가동 중이다.

EF 게임즈의 '라이벌즈 호버 리그'를 비롯한 2nd Party Publishing(2PP) 체계를 구축하여 외부 파트너와의 협업을 확대할 예정이다.

'인조이(inZOI)'의 글로벌 장기 서비스 안착을 위해 지역 맞춤형 퍼블리싱과 커뮤니티 중심 전략을 통해 퍼블리싱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인조이'는 국내 패키지 게임 중 최단 기간 100만 장 판매를 달성하고, 북미·유럽·아시아 27개국에서 동시 인기 1위를 기록한 바 있다.

AI 기술 확보를 위해 LLM 기반 AI 에이전트 벤치마크 'Orak'을 공개하고, SK텔레콤과 공동 개발한 Post-training 기법을 적용한 오픈소스 추론 특화 언어 모델을 선보였다.

글로벌 애드테크 분야 성장과 시너지를 위해 넵튠을 인수한 데 이어, ADK그룹 전략적 투자, '일레븐스 아워 게임스' 인수 등 글로벌 시장 영향력 강화에도 힘쓰고 있다. <자료제공=크래프톤>

 

알파경제 김영택 기자(sitory0103@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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