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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케빈 황 SNS |
[알파경제=김영택 기자] SK그룹 최태원 회장의 차녀인 최민정(33) 씨가 오는 13일 서울 워커힐 호텔에서 결혼식을 올린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최민정 씨와 예비신랑 황 케빈(34) 씨는 2020년 미국 워싱턴 DC에서 거주하던 중 이웃 주민으로서 처음 만나 군 복무 경험을 공유하며 가까워진 것으로 전해진다.
최민정 씨는 중국 베이징대학에서 경영학을 전공하고 재벌가 출신임에도 불구하고 해군 사관 후보생으로 지원하여 소위로 임관된 바 있다.
그녀는 2015년 청해부대 충무공이순신함에 승선해 아덴만 파병 근무를 마치며 대중의 주목을 받았다.
한편, 황 씨는 하버드대를 졸업한 후 해병대에 입대해 대위까지 승진한 중국계 미국인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그는 2020년부터 약 10개월간 평택미군기지에서 주한미군으로 복무한 경력이 눈길을 끈다.
황 씨는 현재 캘리포니아에 거주하며 스타트업 기업가로 활동 중이지만, 예비군 신분 유지와 함께 필요 시 현역으로 전환할 준비를 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최민정 씨 역시 올해 초 인공지능(AI) 기반 헬스케어 스타트업 '인테그랄 헬스'를 공동 설립했다.
결혼식은 SK그룹 계열사인 SK네트웍스가 운영하는 서울 그랜드 워커힐 호텔에서 열릴 예정이며, 최태원 회장과 이혼 소송 중인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도 참석할 예정이다.
알파경제 김영택 기자(sitory0103@alphabiz.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