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이재명 대통령이 29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국무위원들과 중대재해 근절대책 토론을 하며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
[알파경제=이형진 기자] 이재명 대통령은 21일 "국민경제를 왜곡하는 투기 차단에 총력을 기울여 달라"고 정부 부처에 주문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에서 주재한 국무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가용한 정책 수단을 집중 투입해 경고등이 켜진 비생산적 투기 수요를 철저히 억제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반면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는 국내 증시에 대해서는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이 대통령은 "어제 코스피 지수가 사상 최초로 3800선을 넘어섰고 오늘도 사상 최고가를 경신하고 있다"며 "정상화 흐름을 타고 원래 있어야 할 자리로 돌아가는 중"이라고 말했다.
이어 "비생산적 분야에 집중됐던 과거의 투자 방식에서 벗어나 국민의 자산 증식 수단이 다양화되는 과정"이라고 덧붙였다.
이 대통령은 이러한 생산적 금융으로의 전환 추세를 확고히 하기 위해 투기 수요 차단의 중요성을 거듭 강조했다.
그는 "생산적 금융으로 전환되는 추세가 더 굳건히 뿌리내리려면 일관되고 실효성 있는 정책을 통해 우리 사회 전체의 인식을 바꿔야 한다"고 말했다.
알파경제 이형진 기자(magicbullet@alphabiz.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