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원산업, 주당 0.1주 무상증자 결정…"밸류업 약속 이행"

이준현 기자 / 기사승인 : 2024-12-12 15:3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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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문서 동원산업 대표. (사진=동원산업)

 

[알파경제=이준현 기자] 동원산업이 기업가치 제고를 위해 무상증자를 시행한다.


이번 무상증자는 지난달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발표하며 약속한 주주환원 정책의 첫 신호탄이다.

동원산업은 올해 들어 최고 경영진의 자사주 매입, 자사주 소각, 기업가치 제고 계획 발표 등 적극적인 주주친화 정책을 펼치고 있다.

동원산업은 12일 이사회를 열고 보통주 1주당 신주 0.1주를 배정하는 무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증자에 따라 동원산업의 발행주식수는 기존 3602만1895주에서 3962만4084주로 늘어나게 된다. 신주 배정 기준일은 내년 1월 2일이다.


앞서 동원산업은 지난달 미래 사업 성장 가속화로 기업가치를 높이고, 이를 주주에게 환원하는 내용의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구체적인 실행 계획으로 주식 유동성 확대를 위한 무상증자 또는 주식배당 실시, 반기 배당 도입, 배당성향 최대 30% 확대 등이 있다.

동원산업 관계자는 알파경제에 "불확실한 경영 환경 속에서도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경영진의 강력한 의지로 무상증자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동원산업은 이번 무상증자를 시작으로 지속적인 주주친화 정책을 통해 기업가치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알파경제 이준현 기자(wtcloud83@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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