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대한통운, ‘리오프닝’ 불구 물동량 감소…올해 택배가격 인상 불가피

김상진 기자 / 기사승인 : 2023-01-14 15:2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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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대한통운은 지난해 4분기 ▲매출액 3조2000억원(+5.3% YoY, +3.4% QoQ) ▲영업이익 1154억원(+15.6% YoY, +7.2% QoQ, OPM 3.6%)을 기록할 것으로 흥국증권은 전망했다.

4분기 택배 처리량은 4억3000만 박스(-6.5% YoY, +4.4% QoQ), 평균 단가는 2243원(+5.0% YoY)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했다.

지난 10월~11월 택배 처리량은 2억8000만 박스(-6.9% YoY)를 기록했다. 경기 둔화와 저수익 고객 디마케팅에 따른 물량 감소로 전분기에 이어 전년 대비 역성장할 전망이다.


이병근 흥국증권 연구원은 “올해 택배 단가 인상을 통해 동사의 택배 사업부 영업이익은 개선될 전망”이라면서 “또한, 지난해 1분기 택배 파업으로 인해 물동량이 감소했다는 점을 감안하면, 물동량은 전년대비 증가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이어 “CJ대한통운의 올해 택배 사업부 영업이익은 2181억원(+24.8% YoY)를 기록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글로벌 내 포워딩 사업의 경우, 항공·해상 운임 하락에 따른 마진 감소가 소폭 있을 것이다.

다만, 연간 계약을 맺고 있고 동사의 매출 중 차지하는 비중이 10% 내외, OPM은 2% 수준이기 때문에, 동사의 실적에 큰 영향을 주지 않을 것이라 판단했다.

그는 이어 “CJ대한통에 대한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12만원을 유지했다”고 말했다.

알파경제 김상진 기자(letyou@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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