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아파트 분양실적 부진에…건설 체감경기 넉 달 만에 '최저'

임유진 / 기사승인 : 2023-06-02 15:1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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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간설 현장. (사진=연합뉴스)

 

[알파경제=임유진 기자] 아파트 분양물량 감소로 5월 건설 체감경기지수가 넉 달 만에 최저를 기록했다.

한국건설산업연구원은 지난달 건설기업 경기실사지수(CBSI)가 전달보다 13.8 포인트 하락한 66.4로 집계됐다고 2일 밝혔다.

이는 지난 1월 63.7 이후 가장 낮은 수치로, 5월 계획 대비 아파트 분양 실적이 저조해 지수가 하락한 것으로 분석된다.

CBSI는 건설기업 대상 설문조사를 통해 산출한 경기실사지수다. 기준선인 100을 밑돌면 현재의 건설경기 상황을 비관적으로 보는 기업이 낙관적으로 보는 기업보다 많다는 것을 의미한다.

지역별로는 서울 기업의 지수가 지난 4월 91.6에서 5월 68.7로 크게 떨어졌다. 지방기업은 68.6에서 64.1로 하락했다.

6월 전망 지수는 5월보다 10.2포인트 상승한 76.6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한국건설산업연구원 연구위원 측은 "통상 건설사들은 장마가 시작되는 6∼7월 전인 5월에 분양을 활발히 하는데 올해 5월 분양 물량은 약 1만4000가구에 그쳤다"며 "이는 통계가 확인되는 2000년 이후 5월 물량으로는 역대 최저 수준"이라고 했다.

 

알파경제 임유진 (qrqr@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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