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노조, 법카로 게임아이템 1억 결제한 김기홍 CFO 경찰 고발

이준현 기자 / 기사승인 : 2023-09-19 15:18:17
  • -
  • +
  • 인쇄
카카오. (사진=연합뉴스)

 

[알파경제=이준현 기자] 법인카드로 1억원 상당의 게임 아이템을 결제한 카카오 김기홍 CFO(최고재무책임자·부사장)가 경찰에 고발됐다.

전국화섬식품노조 카카오지회는 19일 서울 종로구 서울경찰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김 부사장을 배임·횡령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다고 밝혔다.

최근 카카오 상임윤리위원회는 김 부사장에게 정직 3개월의 처분을 내렸다.

윤리위는 게임 결제가 법인카드 사용 가능 항목이지만 1억원 상당의 많은 금액이 문제라고 판단했다.

카카오는 해당 내용을 인지한 즉시 당사자를 업무에서 배제 하고, 결제액을 전액 환수했다.

노조는 "많은 카카오 공동체 가 재무적인 위기상황에 처해있고 희망퇴직과 같은 직접적인 고용불안을 경험하고 있는 와중에 회사에서 가장 높은 책임과 권한을 지닌 채무책임자는 다른 곳에 시간과 돈을 쓰고 있었다"고 분노했다.

 

김 부사장은 카카오 재무실장, 카카오커머스 CFO, 카카오게임즈 CFO 등을 역임한 인물이다. 김 부사장은 지난해 남궁훈 전 대표와 함께 다시 카카오에 왔다.

 

알파경제 이준현 기자(wtcloud83@alphabiz.co.kr)

어플

주요기사

중흥건설, '탈광주' 선언…서울로 무게중심 이동2025.12.20
이마트 '땅콩버터'서 발암물질 검출…식약처 회수 조치2025.12.20
아이폰17 프로, '코스믹 오렌지' 색상 변색 논란…소재·코팅 공정 문제제기2025.12.20
네이버 D2SF 투자 스타트업 8팀, CES 2026 참가2025.12.19
크래프톤, 배그 '글로벌 e스포츠 초정전' 대회…“관전도 실제 게임처럼”2025.12.19
뉴스댓글 >

건강이 보이는 대표 K Medical 뉴스

HEADLINE

PHOTO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