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천화동인 7호' 소유자 압수수색…대장동 120억 배당 수익 은닉

임유진 / 기사승인 : 2023-06-13 15:06:54
  • -
  • +
  • 인쇄
검찰. (사진=연합뉴스)

 

[알파경제=임유진 기자] 대장동 개발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화천대유자산관리의 관계사인 천화동인 7호 실소유자에 대한 강제 수사에 나섰다.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3부(부장검사 강백신)는 13일 오전 천화동인 7호 실소유자인 배 씨의 주거지와 사무실 등에 검사와 수사관을 보내 압수수색하고 있다.

배 씨는 언론사 기자로 일하던 2011~2012년 천화동인 7호에 1000만원을 투자하고 배당금으로 121억원을 받은 의혹을 받고 있다.

검찰은 대장동 사업의 개발이익이 범죄수익이라는 것을 알면서도 부동산 구입 등에 배당금을 사용한 배 씨에 대해 범죄수익은닌 혐의를 적용했다.

배 씨는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 씨를 대장동 일당에게 소개하는 등 대장동 사업 초기부터 관연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함께 검찰은 배 씨의 허위 보도를 하게 했다는 의혹도 들여다보고 있다.

배 씨는 2014년 지방선거 당시 성남시장이던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재선을 위해 경쟁 후보와 관련 허위 보도를 하게 했다는 의혹도 받고 있다.

 

알파경제 임유진 (qrqr@alphabiz.co.kr)

주요기사

대신증권, 발행어음 등 레버리지 사업 확대 준비2025.09.18
공정위, G마켓-알리익스프레스 합작 조건부 승인…소비자 데이터 공유 금지2025.09.18
조좌진 롯데카드 대표 "297만명 정보 유출 확인…28만명은 카드번호·CVC 번호도 유출"2025.09.18
올 상반기 인천 순이동, 경기도 첫 추월2025.09.18
강남3구·용산구 토지거래허가구역 내년 말까지 연장2025.09.18
뉴스댓글 >

HEADLINE

건강이 보이는 대표 K Medical 뉴스

PHOTO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