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코스닥, 중동발 지정학적 리스크에 약세 전환

김종효 기자 / 기사승인 : 2024-08-26 15:0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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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알파경제=김종효 기자] 국내 주식 시장이 중동 지역에서 발생한 지정학적 불안으로 인해 장중 약세로 돌아섰다.

 

26일 한국거래소는 오전 11시 30분 현재 코스피지수가 전 거래일 대비 6.04포인트(0.22%) 하락한 2695.65를 기록하고 있음을 보고했다. 

 

개장 초반 상승세를 보였으나 이내 하락세로 전환된 것이다.

 

이런 시장의 변화는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 의장의 금리 인하 가능성 언급에도 불구하고, 중동발 지정학적 리스크가 부각되며 투자자들 사이에서 안전 자산 선호 현상이 강화됐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특히 이번 주 초 이스라엘과 헤즈볼라 간의 교전 소식은 투자심리를 크게 악화시켰다.

 

CNN 방송과 AFP 통신 등 주요 매체들은 양측 간 대규모 공습 및 충돌로 최소 71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고 전하며 긴장감을 고조시켰다.

 

시장 내 외국인 투자자들은 대규모 순매도를 진행하며 주가 하락을 주도하고 있다. 

 

반면, 개인 투자자와 기관은 순매수를 이어가고 있으나, 시장의 약세 추세를 되돌리기에는 역부족인 상황이다.

 

주목할 만한 점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국내 주요 대형주들이 큰 영향력을 발휘하지 못하며 시장 전체의 분위기에 큰 변화를 주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다. 

 

일부 종목에서는 가격 상승을 기록하는 경우도 있으나, 전반적으로 하락 추세에 있는 종목들이 다수인 상황이다.

 

동시간대 코스닥지수 또한 비슷한 양상을 보였다.

 

개장 후 상승세를 나타냈던 코스닥지수는 장중 모든 상승분을 반납하며 5.98포인트(0.77%) 하락한 767.28을 기록 중이다.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판매와 함께 에코프로비엠과 에코프로 등 일부 종목만 제외하곤 대부분의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이 약세를 면치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

 

본격적으로 다가오는 연말에 글로벌 경제 및 지정학적 변수들의 영향력은 계속해서 국내외 시장 참여자들 사이에서 큰 관심사로 남아있다. 

 

고조되는 불확실성 속에서 향후 시장 동향과 정부 및 중앙 은행의 정책 방향에 따른 영향력 분석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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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파경제 김종효 기자(kei1000@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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