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종룡 우리금융 회장, 첫 단독 해외 IR 나서...외국인 투자자 확대 전략

류정민 기자 / 기사승인 : 2025-05-21 15:0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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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우리은행

 

[알파경제=류정민 기자] 임종룡 우리금융그룹 회장이 취임 후 처음으로 단독 해외 기업설명회(IR)에 나선다. 

 

이번 IR은 동양생명과 ABL생명 인수 후 그룹의 성장 전략과 주주 환원 방안 등 기업 가치 제고를 위한 구체적인 계획을 제시하는 데 초점을 맞출 예정이다.

 

2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임 회장은 오는 28일부터 30일까지 홍콩에서 주요 주주 및 해외 기관투자가들을 대상으로 IR을 진행한다. 

 

최근 금융당국의 인수를 승인받은 동양생명과 ABL생명이 우리금융 계열사로 편입됨에 따라, 종합금융그룹으로서의 성장 비전을 구체적으로 설명할 계획이다. 

 

더불어 계열사 간 시너지 효과 극대화 방안, 주주 환원 계획, 건전성 관리 현황 등도 주요 의제로 다뤄질 것으로 보인다.

 

임 회장의 이번 해외 IR은 2023년 9월 영국 런던에서 금융감독원, 주요 지방자치단체, 다른 금융회사들과 공동으로 진행한 IR 이후 약 1년 6개월 만이다. 

 

우리금융이 단독으로 해외에서 IR을 개최하는 것은 임 회장 취임 이후 처음이다.

 

임 회장은 이번 홍콩 IR을 시작으로 해외 투자자들과의 소통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적극적인 소통을 통해 외국인 투자를 확대하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지난 20일 기준 우리금융의 외국인 지분율은 45.2%로, 2023년 말(37.96%) 대비 7.14%포인트 상승했다. 

 

투자자들의 매수세에 힘입어 주가 또한 올해 들어 17.1% 상승했으며, 지난 15일에는 사상 최고가(1만8060원)를 기록하기도 했다.

 

알파경제 류정민 기자(hera20214@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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