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G발 폭락 핵심' 라덕연 등 3명 오늘 기소…범죄수익 2천642억

임유진 / 기사승인 : 2023-05-26 15:00:06
  • -
  • +
  • 인쇄
SG(소시에테제네랄)증권발 폭락 사태와 관련해 주가조작을 주도한 의혹을 받는 투자컨설팅업체 H사 라덕연 대표가 11일 오전 서울남부지방법원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심사)에 출석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알파경제=임유진 기자] 소시에테제네랄(SG)증권 차액결제거래(CFD)발 주가폭락 사태의 핵심으로 지목된 라덕연 H투자전문업체 대표가 이르면 26일 재판에 넘겨진다.

이날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남부지검·금융당국 합동수사팀은 라 씨와 측근 변모 씨와 안모 씨를 이날 중 구속 기소할 방침이다.

라 대표 일단은 투자자 명의로 CFD 계좌를 개설해 통정매매 방식을 이용한 시세조종을 통해 2천642억 원의 부당이득을 올리고 이중 절반인 1320억원 가량의 수수료를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범죄 수익 2천642억 원을 기소 전 추징보전했고, 152억 원을 확보했다.

검찰은 라 대표 등을 우선 기소한 뒤 주가 폭락에 가담한 인물들과 증권사에 대한 수사를 이어갈 계획이다.

 

알파경제 임유진 (qrqr@alphabiz.co.kr)

어플

주요기사

NH투자증권, 가족 계좌까지 이상거래 점검…'원스트라이크 아웃' 도입2025.11.09
'빚 수렁'에 빠진 韓 경제, 4대 금융지주 부실대출 산더미2025.11.09
FIU, '특금법 위반' 두나무에 352억원 과태료 부과2025.11.08
서울시, 지역주택조합 위반 550건 적발..조합원 피해 예방2025.11.07
전국 아파트 분양 매수심리 하락..부동산 시장 위축2025.11.07
뉴스댓글 >

건강이 보이는 대표 K Medical 뉴스

HEADLINE

PHOTO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