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억이 3억7000만원으로…대구 아파트 매매가격 60주 연속 하락

김교식 기자 / 기사승인 : 2025-01-12 14:56:55
  • -
  • +
  • 인쇄
(사진=연합뉴스)

 

[알파경제=김교식 기자] 대구 아파트값이 60주 연속 하락하며 전국에서 가장 큰 낙폭을 기록했다.

12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이달 첫째 주 대구 아파트값은 전주 대비 0.13% 하락했다.

2023년 11월 셋째 주 하락 전환 이후 1년 2개월간 이어진 하락세로, 누적 하락률은 5.57%에 달한다.

전국 주요 도시 중 세종(-0.08%), 부산(-0.07%), 인천(-0.07%)도 뚜렷한 하락세를 보였다.

전남(-0.06%), 경북·전남·제주(-0.05%) 역시 매수심리가 악화됐다.

특히 대구 주요 단지의 실거래가는 최고가 대비 30~40% 하락하기도 했다.

수성구 범물동 범물영남보성 아파트 전용 134㎡는 지난 7일 3억7000만원에 거래됐다. 이는 2021년 3월 최고가 6억원에서 38% 하락한 가격이다.

수성구 만촌동 만촌화성파크드림3차 전용 84㎡는 2020년 11월 기록한 신고가 14억원보다 35% 낮은 9억여원에 거래됐다.

공급 물량도 감소 추세다. 부동산 빅데이터 업체 아실의 자료를 보면 대구 입주 물량은 2023년 3만5673가구에서 2024년 2만3057가구로 줄었다. 2025년에는 1만242가구로 더욱 감소할 전망이다.

 

알파경제 김교식 기자(ntaro@alphabiz.co.kr)

어플

주요기사

[마감]코스피, 하루 반등분 반납하며 4000선 아래로…3990대 마감2025.12.18
하나은행, 주담대 창구 접수 재개…내년 취급분부터 가능2025.12.18
하나증권, 발행어음 사업 최종 인가 획득…모험자본 투자 본격 확대2025.12.18
김윤덕 국토부장관 "공급 대책 발표 늦출수도..신뢰성 중요"2025.12.18
내년 전국 아파트 입주 물량 21만여 가구 불과.. 올해보다 6만 가구 급감2025.12.18
뉴스댓글 >

건강이 보이는 대표 K Medical 뉴스

HEADLINE

PHOTO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