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PO 재수생' SGI서울보증, 코스피 상장예비심사 통과

김교식 기자 / 기사승인 : 2024-10-22 14:4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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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서울보증보험)

 

[알파경제=김교식 기자] 서울보증보험이 유가증권시장 기업공개(IPO) 재도전에 성공했다.

2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날 서울보증보험의 유가증권시장 주권 신규상장 예비심사 결과 상장요건을 충족해 적격 판정이 내려졌다.

서울보증보험은 지난해 8월 첫 상장 예비심사를 통과했으나, 같은 해 10월 미국 국채금리 급등과 이스라엘-팔레스타인 전쟁 발발로 인한 투자심리 위축을 이유로 상장을 자진 철회한 바 있다.

시장에서는 수요예측 부진과 2027년 말까지 상환해야 하는 6조원 규모의 공적자금에 따른 대주주의 잠재적 매도물량 우려가 실제 철회 배경이었다는 분석이 나왔다.

서울보증보험은 삼성증권과 미래에셋증권을 공동 주관사로 선정해 내년 1분기 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예금보험공사가 최대주주로 93.85% 지분을 보유한 서울보증보험은 지난해 말 기준 총자산 9조980억원, 자기자본 5조1852억원 규모의 재무구조를 보유하고 있다. 지난해 영업수익 2조5838억원, 영업이익 5191억원, 당기순이익 4164억원을 기록했다.

 

알파경제 김교식 기자(ntaro@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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