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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앤트로픽) |
[알파경제=(싱가포르)Ellie Kim 인턴기자] 인공지능(AI) 모델 '클로드'의 개발사 앤트로픽(Anthropic)이 시리즈H 투자 라운드에서 650억 달러를 유치하며 기업가치 9650억 달러(약 1440조 원)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2월 평가액 대비 2.5배 이상 급증한 수치로, 라이벌인 오픈AI의 8,520억 달러를 상회하는 규모다.
29일 금융정보업체 피치북에 따르면, 2021년 설립된 앤트로픽의 이러한 성장 속도는 업계 역사상 가장 빠른 것으로 평가된다.
앤트로픽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이번 자금 조달에 대해 "사상 최대 수요에 대응하고 연구의 최전선에서 더 많은 업무 현장에 클로드를 도입하는 데 투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특히 이번 라운드에는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마이크론 등 글로벌 메모리 반도체 3사가 '전략적 인프라 파트너'로 참여했다.
앤트로픽 측은 이들 기업과의 협력이 컴퓨팅 역량을 안정적으로 확장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수익성 측면에서도 긍정적인 신호가 감지된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앤트로픽이 2분기 매출 109억 달러를 기록하며 창사 이래 처음으로 영업이익 흑자를 달성할 것으로 전망했다.
앤트로픽은 클로드의 활용 범위가 일상 업무 전반으로 확대되면서 매출 성장을 견인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기술 고도화 작업도 병행되고 있다. 앤트로픽은 사이버 보안 검증을 이유로 공개를 미뤄왔던 최상위 모델 '클로드 미토스'를 수주 내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기존 최상위 모델의 업그레이드 버전인 '오퍼스 4.8'도 공개했다.
앤트로픽은 오퍼스 4.8이 코딩, 금융 분석 등 주요 벤치마크 지표에서 오픈AI의 GPT-5.5와 구글 제미나이 3.1 프로를 능가하는 성능을 보였다고 전했다.
알파경제 Ellie Kim 인턴기자(press@alphabiz.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