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김범수 구속] 경영 공백 불가피...추가 사법리스크 대두

김영택 기자 / 기사승인 : 2024-07-23 14: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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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알파경제=김영택 기자] 국내 최대 IT 기업 중 하나인 카카오가 창립 이래 처음으로 경영 공백 상황에 직면하며, 회사 역사상 가장 큰 위기를 맞이했다는 평가가 업계 안팎에서 제기되고 있다.

 

23일 카카오의 창업자 김범수 의장의 법적 구속을 피할 수 없음에 따라 그간 추진해왔던 경영 쇄신 작업과 인공지능(AI), 인수·합병(M&A) 사업 등 핵심 전략에도 제약이 가해질 가능성이 높아졌다.

 

현대차증권의 김현용 연구원은 최근 통화에서 "사법리스크 부각으로 인하여 카카오의 지배구조 쇄신 추진력 약화가 불가피하며, 이로 인해 기업은 톡과 뱅크를 중심으로 한 핵심 사업 유지에 주력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카카오는 법적 감시와 윤리경영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한 '준법과신뢰위원회'와 'CA협의체' 같은 외부 기구들의 운영 방식에 대한 재검토가 불가피하게 되었다.

 

김 위원장의 구속은 단순히 개인에 대한 문제를 넘어서, 카카오 그룹 전체에 대한 신뢰성과 지배구조 안정성 문제로 확대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특히 금융 분야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는 카카오뱅크의 경우, 만약 김 위원장이 최종적으로 유죄 판결을 받게 될 경우, 양벌규정에 의거하여 카카오 법인 자체도 형사 처분을 받게 되어 대주주 자격을 상실할 가능성마저 제기되고 있다.

 

금융당국은 은행 대주주들의 적격성을 정기적으로 검증하는 절차를 통해 이 같은 상황들을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있다.

 

현재 카카오는 27.16% 지분률로 카카오뱅크의 최대 주주 위치를 유지하고 있다. 

 

하지만 법적 처분 결과에 따라 카칓우는 지분 일부를 매각할 수밖에 없는 상황에 처할 수 있으며, 이 경우 한국투자증권과의 주주 순위 변동도 예상된다.

 

비록 외부 협력 기반이 필요한 M&A 사업 등이 일시적인 어려움에 직면할 수 있으나, 내부 연구와 개발을 통한 AI 기반 서비스 출시 계획 등은 여전히 진전될 것으로 보여진다. 

 

IBK투자증권의 이승훈 연구원은 "사법리스크로 인해 당장 급진적인 사업 추진보다는 신중한 접근이 요구되는 시점"이라고 조언했다. 

 

이 기사는 알파경제가 생성형 AI(인공지능)를 이용해 제작한 콘텐츠다. 기사 정확도와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교차 데스킹(Desking) 시스템을 구축해 양질의 기사를 제공한다.

 

알파경제 김영택 기자(sitory0103@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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