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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파경제=영상제작국] 국내 휘발유와 경유 가격이 지속적인 하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16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6월 둘째 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 가격은 리터당 1654.8원으로, 직전 주 대비 12.2원 하락했습니다.
휘발유 판매 가격은 5월 둘째 주 이후로 6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지역별로는 서울의 휘발유 가격이 리터당 1714.0원으로 가장 높았으며, 대구는 1619.7원으로 가장 낮았습니다.
경유 평균 판매 가격은 리터당 1483.8원으로 전주 대비 13.8원 내렸습니다. 경유 가격도 7주 연속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이번 주 국제 유가는 여름철 여행 수요 증가 전망과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 인하 기대감 등으로 상승했습니다.
수입 원유 가격의 기준이 되는 두바이유는 배럴당 81.7달러로 직전 주보다 2.4달러 올랐습니다.
국제 휘발유 가격은 배럴당 86.7달러로 1.6달러 상승했으며, 국제 자동차용 경유 가격은 배럴당 96.8달러로 3.5달러 올랐습니다.
통상적으로 국제 유가 변동은 약 2~3주의 시차를 두고 국내 주유소 가격에 반영됩니다.
다만 국제 유가가 상승세로 전환되면서 다음 주 이후에는 휘발유 가격 하락 폭이 둔화하거나 경유 가격이 오를 수 있다는 전망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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