찜통 더위도 끄떡없다...KBO리그, 역사상 최다 관중 기록 경신

박병성 기자 / 기사승인 : 2024-08-19 13: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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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알파경제=박병성 기자] 무더위도 못 이기는 한국프로야구의 뜨거운 인기를 증명하듯 2024 KBO리그는 거침없는 관중 증가세로 역대 신기록을 세웠다. 

 

지난 18일 전국 다섯 개의 야구장에서 벌어진 경기들에는 총 91,527명의 야구 팬들이 몰려들었다.

 

이로 인해 2024 KBO리그의 누적 관중 수는 847만5천664명으로 치솟고 역대 최다 관중 기록을 갱신했다.

 

현재까지 진행된 정규시즌 일정의 약 80%에 해당하는 573경기를 소화한 결과, 이전 최고 기록이었던 2017년의 840만688명을 훌쩍 넘어섰다.

 

올해 리그는 시작부터 높은 기대를 모았다. 

 

개막전 당일에만 해도 10만3천841명이 입장하며 모든 구장에서 매진 사태가 발생했다. 

 

지난 6월 23일에는 더블헤더 경기를 포함해 하루 동안 총 8경기가 열렸고, 이때 단 하루 만에 기록적인 숫자인 142,660명의 관객이 경기장을 찾아 역대 일일 최다 관중 기록도 갈아치웠다.

 

주중 경기의 경우도 예외는 아니었다. 

 

KBO리그는 "2023시즌 주중에 개최된 경기들에서 평균적으로 입장한 관람객 수가 대략 8천785명이었다"면서 "2024시즌 현재까지 주중 경기 평균 입장객 수가 약1만3천211명으로 집계되며 약50% 가까운 증가율을 보였다"고 밝혔다.

 

불볕더위와 국제 스포츠행사라는 장애물조차도 프로야구 리그에 대한 굳건한 사랑과 지지를 저지할 수 없음을 확인시켰다. 

 

주말마다 티켓 예매 전쟁이 벌어지고 있으며 이미 LG, 두산, 그리고 삼성은 한 시즌동안 천만 명 이상의 팬들을 경기장으로 끌어들였다.

 

알파경제 박병성 기자(star@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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