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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해군 7함대 소속 'USNS 앨런 셰퍼드'함. (사진=연합뉴스) |
[알파경제=차혜영 기자] HD현대중공업이 미국 해군 군수지원함 유지·보수·정비(MRO) 사업을 수주했다.
HD현대중공업이 6일 미 해군 7함대 소속의 4만1000톤급 화물보급함 ‘USNS 앨런 셰퍼드’함의 정기 정비(Regular Overhaul) 사업을 수주했다고 밝혔다.
앨런 셰퍼드함은 ▲길이 210m ▲너비 32m ▲높이 9.4m 규모로 지난 2007년 취역했다.
주원호 HD현대중공업 특수선사업 대표는 “이번 MRO 수주는 정부가 한미 조선협력 프로젝트인 ‘마스가(MASGA)를 제안한 뒤 이뤄진 첫 수주로 의미가 크다”고 설명했다.
이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조선 기업으로서 최선을 다해 미 해군 군수지원함 MRO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HD현대는 올해 4월 미국 최대 방산조선사인 ‘헌팅턴 잉걸스’사, 6월에는 미국 조선 그룹사 ECO사(에디슨 슈에스트 오프쇼어)와 기술협력과 공동 건조를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한 바 있다.
이어 지난 6월 말에는 미시건대, MIT 등 미국의 조선해양 전문가 40여명과 함께 ‘한·미 조선협력 전문가 포럼’을 개최하는 등 미국과의 조선 분야 협력을 선도해 나가고 있다. <자료제공=HD현대중공업>
알파경제 차혜영 기자(kay33@alphabiz.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