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사진=연합뉴스) |
[알파경제=박남숙 기자] KT&G(033780)의 3분기 실적이 시장 컨세서스에 부합할 것으로 전망된다.
교보증권에 따르면, KT&G의 분기 연결 매출액은 1조6663억 원으로 전년 대비 1.4% 감소하고 영업이익은 3752억 원으로 전년 대비 7.7% 증가하며 시장 기대치를 충족시킬 것으로 보인다. 해외궐련 매출이 전년과 전분기 대비 증가하며 전사 실적을 견인할 전망이다.
◇ K-담배 견조한 성장과 해외 매출 증가
권우정 교보증권 연구원은 "국내 NGP 스틱 수량이 견조한 성장을 지속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며 "담배부문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대비 5%와 14%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국내 NGP 매출은 전년 대비 4% 증가하 전망되는 가운데 국내 NGP 침투율 상승 흐름 속에 수량도 전년 대비 성장을 지속하고 있다. 해외 NGP 매출은 전년 대비 5%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디바이스 매출 기저 부담에 기인한다는 분석이다.
해외궐련 매출은 전년 대비 17%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작년 가격인상 기저로 2분기 대비 성장률 둔화되겠으나, 전분기 대비 매출 증가하며 사상 최대 매출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건기식은 국내 추석 선물세트 예상대비 부진한 것으로 파악되며, 해외는 성장 흐름을 이어
나갈 전망이다. 부동산은 전년 수원/덕은 개발 사업 종료 기저 효과로 매출 및 이익 감소 흐름이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
| (출처=교보증권) |
◇ 해외 부문 수요 증가와 강력한 주주환원 정책 주목
권우정 교보증권 연구원은 "현재 KT&G는 국내외 담배 본업 견조한 상황"이라며 "해외궐련은 작년 높은 기저에도 수요가 여전히 탄탄하다"고 판단했다. 인도네시아 중심 아태 지역, 러시아 중심으로 CIS 지역이 확대되고 있다. 해당 지역에서 커버리지 유통 채널 확대로 수량 증가 중이다.
최근 중동 지역 수요도 견조한 상황으로, 향후 보폭 확대 기대된다. 또한, 해외NGP는 신규 플랫폼 출시 준비 중으로 향후 성장 모멘텀이 전망된다. 국내는 궐련, NGP 모두 M/S가 상승 흐름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권우정 연구원은 "동사는 기존 주주환원 정책에 더해 ROE 중심 기업가치 제고 방안을 준비 중"이라며 "견조한 본업 성장세와 강력한 주주환원 정책 감안시 조정시마다 저가 매수가 유효하다"고 판단했다.
심은주 하나증권 연구원도 "3분기 실적 발표 이후 중장기 기업가치 제고 방안에 대한 전략을 발표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적극적인 주주정책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며 조정시마다 매수 전략을 추천했다.
알파경제 박남숙 기자(parkns@alphabiz.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