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체국보험, 국내 선순위 인수금융에 2000억 투자…운용사 2곳 선정

김교식 기자 / 기사승인 : 2024-10-23 12:1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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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정사업본부 전경. (사진=우정사업본부)

 

[알파경제=김교식 기자] 우정사업본부의 우체국보험이 국내 선순위 인수금융에 2000억원을 투자하고, 해외 주식과 채권에도 총 5억달러 규모의 신규 투자를 단행한다.

23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우정사업본부는 우체국보험의 국내 선순위 인수금융 투자를 위해 2개 위탁운용사를 선정, 총 2000억원 이내로 위탁할 계획이다.

선정된 운용사들은 리파이낸싱(자본재조달)을 포함한 국내 선순위 인수금융에 전체 투자금의 50% 이상을 의무적으로 투자해야 한다.

운용사는 펀드 규모의 1% 이상을 자체 출자해야 하며, 관리보수는 투자잔액 또는 순자산가치(NAV) 기준 연 0.5% 이하다.

펀드 만기는 8년 이내, 투자기간은 설립일로부터 4년 이내에서 자율 제안이 가능하다.

특정 기업에 대한 투자 금액은 약정 총액의 20% 이내로 제한되며, 이를 초과할 경우 출자지분 3분의 2 이상의 동의가 필요하다.

 

운용사 선정은 오는 25일까지 제안서를 접수한 뒤 정량평가, 예비실사, 정성평가를 거쳐 12월 중 최종 결정된다.

선정된 운용사는 6개월 이내에 펀드를 결성해야 하며, 이후 6개월까지 추가 펀딩이 가능하다.

해외 투자도 대폭 확대한다. 해외 채권에 최대 3억달러를, 해외 주식에 최대 2억달러를 각각 신규 투자한다.

해외 채권의 경우 12월 중 3개 운용사를 선정해 각각 8000만~1억달러를 배정하며, 해외 주식은 12월 13일에 미국형 2개사와 글로벌형 2개사를 선정해 각각 5000만달러씩을 투자한다.

 

알파경제 김교식 기자(ntaro@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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