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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부산국제영화제 |
[알파경제=김다나 기자] 오는 10월에 개막하는 제29회 부산국제영화제(BIFF)에서는 한국 영화계에 남긴 불멸의 발자취를 인정받아 고(故) 이선균 배우가 한국영화공로상의 영예를 안게 됐다.
23일 BIFF 집행위원회는 한국 영화의 국제적 위상 제고 및 세계적 성장에 크게 기여한 영화인들에게 주어지는 한국영화공로상 수상자로 이선균 배우를 선정하였음을 발표했다.
해당 시상식은 10월 2일에 열리는 영화제 개막식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또한, 이선균 배우의 작품 세계와 그가 남긴 예술적 유산을 기리기 위해 '고운 사람, 이선균'이라 명명된 특별기획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이 프로그램에서는 그가 출연한 대표작 여섯 편을 상영하며 스페셜 토크도 진행될 예정이다.
부산국제영화제를 통해 관객들은 홍상수 감독과 함께한 로카르노 영화제 화제작 '우리 선희'(2013), 칸영화제 감독주간 초청작으로 강렬한 액션 연기를 선보인 '끝까지 간다'(2014), 그리고 봉준호 감독 작품 중 하나인 아카데미 4관왕에 빛나는 '기생충'(2019) 등 그의 생전 작품들을 다시 만난다.
특별전은 또한 그의 마지막 작품으로 알려진 '행복의 나라'(2024), 대중과 비평가 모두에게 깊은 인상을 남긴 드라마 '나의 아저씨' 중 가장 감동적인 에피소드 하나를 포함한다.
이번 제29회 부산국제영화제는 10월 2일부터 11일까지 부산 영화의전당 일대에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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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부산국제영화제 |
알파경제 김다나 기자(star@alphabiz.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