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C파리바게뜨, 10일부터 일부 제품 가격 인상…평균 5.9%↑

이준현 기자 / 기사승인 : 2025-02-07 11:5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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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바게뜨. (사진=연합뉴스)

 

[알파경제=이준현 기자] 파리바게뜨가 오는 10일부터 빵과 케이크 등 121개 품목의 가격을 평균 5.9% 인상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가격 조정은 2023년 2월 이후 2년 만이다.

가격 인상 대상은 빵류 96종과 케이크류 25종이다. 권장소비자가격 기준으로 '그대로토스트'는 3600원에서 3700원으로 2.8% 인상되며, '소보루빵'은 1500원에서 1600원으로 6.7% 오른다.

'딸기 블라썸 케이크'도 1만9000원에서 1만9900원으로 4.7% 인상된다.

파리바게뜨 관계자는 "원료비와 각종 제반 비용 상승에 따라 불가피하게 가격을 조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번 파리바게뜨의 가격 인상으로 제과업계의 연쇄적인 가격 인상 가능성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다만, 뚜레주르를 운영하는 CJ푸드빌은 "아직 가격인상 계획은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최근 식품업계 전반에 걸쳐 가격 인상이 이어지고 있다.


빙그레는 다음 달부터 더위사냥, 붕어싸만코 등 아이스크림과 커피, 음료 일부 제품 가격을 200∼300원 인상한다고 밝혔다. 롯데웰푸드도 17일부터 초코 빼빼로를 2000원으로 200원 인상하는 등 26종 제품의 가격을 평균 9.5% 올린다.

 

알파경제 이준현 기자(wtcloud83@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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