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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무신사) |
[알파경제=박미란 기자] 무신사가 중소 패션·뷰티 브랜드의 판로 확대를 위해 시범 운영 중인 ‘소담상회’가 오픈 한 달 만에 누적 판매액 30억 원을 돌파했다.
‘소담상회’는 성수동에 자리 잡은 오프라인 팝업 매장으로, 다양한 신진 브랜드를 발굴하고 지원하는 인큐베이팅 공간이다.
무신사는 소규모 패션 및 뷰티 브랜드를 대상으로 온·오프라인 판로를 제공하고, 브랜딩에서부터 실질적 매출 증대까지 지원하고 있다.
이번 30억 원 돌파 성과를 올린 가운데, 입점 브랜드 대부분의 실적이 고르게 성장했다.
실제로 쎄쎄쎄와 쎄르페 등 일부 브랜드는 온라인 매출이 전월 대비 220%, 135%씩 급증하는 결과를 보였다.
무신사는 이번 성과를 토대로 연말까지 1,000개 이상의 중소 브랜드 성장을 지원하겠다는 계획이다.
또한 매장 내외부에서 고객 체험과 협업 기회를 확대해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고 있다.
무신사 관계자는 “소규모 디자이너 브랜드와의 상생이 패션 생태계에 긍정적 자극이 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유망 디자이너들의 시장 진출과 브랜드화가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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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무신사) |
무신사는 최근 ‘챔피온’ 브랜드와 협력해 글로벌 시장 겨울 시즌 캠페인도 시작했다. 유명 댄서 리아킴이 캠페인 앰버서더로 참여해 주목받고 있다.
이 밖에도 무신사는 K-패션 미래 인재 육성을 위한 ‘무신사 스콜라십’ 6기 모집을 시작했다.
참가자에게 실무 중심 교육, 멘토링, 투자 유치 등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무신사 관계자는 알파경제에 “온·오프라인 매장 연동 시스템을 이미 구축해 연계 전략을 지속적으로 추진 중”이며 “올해 하반기부터는 중국, 내년에는 동남아를 포함해 다른 국가로도 확대하는 글로벌 마케팅 사업 방안을 준비 중이며 ▲온라인 ▲오프라인 ▲글로벌 사업까지 3개 영역에 주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자료제공=무신사>
알파경제 박미란 기자(press@alphabiz.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