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니온 베를린, 수적 열세 속 브레멘에 1-4 역전패

박병성 기자 / 기사승인 : 2026-03-09 11:4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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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우영 교체 출전에도 연패 수렁, 전반 초반 퇴장 악재로 리그 11위 하락

사진 = 경기 후 아쉬워하는 우니온 베를린의 정우영(11번) [로이터=연합뉴스]

 

[알파경제 = 박병성 기자]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의 우니온 베를린이 홈 경기에서 발생한 조기 퇴장 악재를 극복하지 못하고 베르더 브레멘에 뼈아픈 역전패를 당했다. 이번 패배로 우니온 베를린은 리그 2연패에 빠지며 중위권 순위 경쟁에서 불리한 위치에 놓이게 됐다.

 

우니온 베를린은 9일 오전(현지시간) 독일 베를린의 슈타디온 안 데어 알텐 푀르스테라이에서 열린 2025-2026 분데스리가 25라운드 홈 경기에서 베르더 브레멘에 1-4로 완패했다. 승점 확보에 실패한 베를린은 7승 7무 11패(승점 28)를 기록하며 리그 11위로 내려앉았다. 반면 2연승을 달린 브레멘은 승점 25점을 확보하며 리그 13위로 올라섰다.

 

경기는 초반 베를린의 우세로 시작되는 듯했다. 전반 18분 데리크 쾬이 페널티킥을 성공시키며 선제골을 기록했으나, 기쁨은 오래가지 않았다. 불과 1분 뒤 미드필더 언드라시 셰퍼가 상대 선수 옌스 스타케와의 경합 과정에서 거친 반칙으로 퇴장당하며 경기 흐름이 급격히 브레멘 쪽으로 기울었다.

 

수적 우위를 점한 브레멘은 전반 31분 올리비에 드망의 동점 골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린 데 이어, 4분 뒤 스타케가 직접 역전 골을 터뜨리며 전세를 뒤집었다. 베를린은 후반 18분 정우영을 투입하며 반전을 꾀했으나, 후반 21분 마르코 그륄에게 추가 실점을 허용했다. 경기 종료 직전 파트리스 초비치에게 쐐기 골까지 내주며 결국 무릎을 꿇었다.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한 정우영은 후반 18분 알료샤 켐라인과 교체되어 그라운드를 밟았으나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지는 못했다. 후반 39분 페널티 지역 정면에서 시도한 오른발 슈팅이 수비벽에 가로막히는 등 아쉬운 장면을 남겼다. 정우영은 이번 시즌 분데스리가와 독일축구협회컵(DFB 포칼)을 포함해 공식전 26경기에서 3골 1도움을 기록 중이다.

 

알파경제 박병성 기자(star@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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