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 내외도 울린 대학로 '오열극'… 뮤지컬 '긴긴밤' 화제

김단하 기자 / 기사승인 : 2026-03-20 11:4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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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뮤지컬 긴긴밤 출연진)

 

[알파경제=김단하 기자] ​지난 18일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가 한국 공연의 중심지 대학로를 방문해 관객들 사이에서 이른바 '오열극'으로 불리는 뮤지컬 '긴긴밤'을 관람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뮤지컬 '긴긴밤'은 루리 작가의 동명 베스트셀러 도서를 원작으로 한 작품이다. 지구상에 마지막으로 남은 흰바위코뿔소 노든과 버려진 알에서 태어난 어린 펭귄이 수많은 긴긴밤을 함께 견디며 바다를 향해 나아가는 뭉클한 여정을 그린다.

​동물을 주인공으로 한 동화적 설정 속에 상실과 분노, 연대와 치유, 성장의 서사를 짜임새 있게 담아내어 어린이뿐만 아니라 어른 관객들의 심장까지 울리는 묵직한 감동을 선사한다.

(사진=이재명 대통령 부부 대학로에서 창작 뮤지컬 '긴긴밤' 관람 중)

​작품은 원작의 섬세한 메시지를 작은 무대 위에 집약적으로 풀어내며 평단의 호평을 받았다.

지난 2024년 초연과 지난해 앙코르 공연의 연이은 성공에 이어 빠르게 새 시즌으로 돌아왔으며 한국뮤지컬어워즈에서 작품상(400석 미만)과 연출상, 작곡상, 여자주연상 등 다수 부문에 노미네이트되며 웰메이드 작품으로서의 가치를 입증한 바 있다.

​이 대통령 내외가 관람한 회차에는 배우 이형훈(노든 역)과 최은영(펭귄 역)이 무대에 올랐다. 

특히 김혜경 여사는 폭발적인 성량을 뽐낸 펭귄 역의 배우 최은영이 13세라는 사실을 듣고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는 후문이다.

(사진=이재명 대통령 부부, 뮤지컬 '긴긴밤' 관람 후 출연진과 기념촬영)

​이날 주 관객층을 묻는 이 대통령의 질문에 배우 이형훈은 "원작이 아이들의 필독서로 널리 알려진 동화여서 온 가족이 함께 극장을 찾는 경우가 많다"고 답하며 가족 단위 관객들에게 사랑받는 작품임을 강조했다.

​코뿔소와 펭귄의 아름다운 연대와 헌신을 그리며 자극적인 콘텐츠에 지친 현대인과 온 가족이 함께 관람하기 좋은 웰메이드 작품으로 손꼽히는 뮤지컬 '긴긴밤'은 오는 29일까지 대학로 링크아트센터드림 드림1관에서 만나볼 수 있다.

 

알파경제 김단하 기자(kay33@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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