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1월 기업 경기전망도 부정적…22개월 연속 부진

차혜영 기자 / 기사승인 : 2023-12-20 12: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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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협 FKI타워. (사진=연합뉴스)

 

[알파경제=차혜영 기자] 한국경제인협회가 내년 1월 기업들의 경기 전망도 어두울 것으로 내다봤다.

한국경제인협회가 매출액 기준 600대 기업을 대상으로 기업경기실사지수(BSI)를 조사한 결과, 내년 1월 BSI 전망치는 전월 대비 2.9포인트 하락한 91.1을 기록했다고 20일 밝혔다.

BSI 전망치는 지난해 4월(99.1)부터 22개월 연속 기준선 100을 하회하고 있다.

BSI가 100보다 높으면 전월 대비 긍정적 경기 전망, 100보다 낮으면 부정적 경기 전망을 의미한다.

업종별 BSI는 제조업(87.0)과 비제조업(95.2)이 동반 부진했다.

비제조업 BSI는 이달 100.5로 5개월 만에 기준선 100을 초과했지만, 한 달 만에 다시 기준선 아래로 하락했다.

제조업 세부 업종 중에는 기준선(100.0)을 초과한 업종이 없었다.

비제조업 세부 업종 중에서는 전기·가스·수도(110.5), 여가·숙박 및 외식(107.1), 운수 및 창고(104.2)가 호조 전망을 보였다.

추광호 한경협 경제산업본부장은 "우리 기업들은 글로벌 경기부진과 고금리·고물가에 따른 소비위축으로 경영환경이 어려운 상황"이라며 "노동개혁·규제개혁·세제개선으로 우리 경제의 성장잠재력을 확충하고, 역동성을 강화해 기업 심리를 진작해 나갈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알파경제 차혜영 기자(kay33@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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