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시혁 의장 '사기적 부정거래' 의혹…하이브 "법규 준수 소명"

김영택 기자 / 기사승인 : 2025-07-09 11:4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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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당국의 검찰 고발 방침에 "심려 끼쳐 송구, 사실 관계 확인에 적극 협조" 입장
(사진=연합뉴스)

 

[알파경제=김영택 기자] 하이브는 방시혁 의장의 자본시장법상 사기적 부정거래 의혹과 관련, 금융당국의 검찰 고발 방침에 대해 "당시 상장이 법률과 규정을 준수하며 진행됐다는 점을 충실히 소명하겠다"고 9일 밝혔다.


하이브는 이날 공식 입장을 통해 "당사의 상장 과정에 관한 소식으로 심려를 끼쳐드려 송구스럽다"며 현재 제기되는 사안에 대해 금융당국과 경찰의 사실관계 확인에 적극 협조하고 있다고 전했다.

하이브 측은 상세한 설명과 함께 관련 자료를 제출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금융위원회 산하 증권선물위원회의 자본시장조사심의위원회는 최근 회의를 열어 방 의장을 자본시장법상 사기적 부정거래 혐의로 검찰에 고발하기로 결정하고 증선위에 관련 의견을 넘겼다.

증선위는 오는 16일 정례회의를 열어 방 의장 관련 안건을 처리할 예정이다.

업계에 따르면 방 의장은 2020년 하이브 상장 전 지인이 설립한 사모펀드(PEF)와 지분 매각 차익의 30%를 공유하기로 계약하고 상장 이후 4000억원 가량을 정산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금융당국은 방 의장이 보호예수를 우회하기 위해 사모펀드를 동원한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알파경제 김영택 기자(sitory0103@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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