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탁원 전자등록 자산 1경원 돌파…7년 만에 두 배 이상 성장

김지현 기자 / 기사승인 : 2026-06-04 11:4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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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한국예탁결제원)

 

[알파경제 = 김지현 기자] 한국예탁결제원에 전자등록돼 관리 중인 증권 자산 규모가 처음으로 1경원을 넘어섰다.

4일 예탁원에 따르면 지난 4월 말 기준 전자등록 자산은 1경1065조원으로 집계됐다.

전자등록자산 규모는 전자증권법이 시행된 2019년 9월 말 4780조원에서 올해 4월 말 1경1065조원으로 늘며 두 배 이상 성장했다.

전자등록자산은 자본시장법상 대부분의 증권을 포괄하는 개념으로, 자본시장의 양적 성장과 규모를 판단하는 총량 지표로 활용된다.

자산별로는 주식이 6622조원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이어 채권 2854조원, 집합투자증권 1288조원, 파생결합증권 168조원, 단기금융투자상품 133조원 순이었다.

전자등록 자산은 지난해 말 8589조원에서 올해 들어 4개월 만에 2476조원 늘었다.

예탁원은 상법 개정과 반도체 슈퍼사이클, 전자증권시스템의 안정성·효율성 제고, 비상장회사의 전자증권제도 참여 확대 등이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이윤수 예탁원 사장은 "전자등록자산 1경원 돌파는 대한민국 자본시장의 재평가를 증명하는 역사적 순간 중 하나"라며 "예결원은 코리아 프리미엄 실현을 위한 정부 정책 지원 역할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알파경제 김지현 기자(ababe1978@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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