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도어 신임 대표 김주영 "조직 안정화 최우선 과제..성희롱 사건 재조사"

김다나 기자 / 기사승인 : 2024-09-02 11:16:46
  • -
  • +
  • 인쇄
사진=어도어

 

[알파경제=김다나 기자] 어도어 엔터테인먼트의 새롭게 취임한 김주영 대표이사가 조직의 안정화를 최우선 과제로 삼고, 내부 결속 강화에 나섰다. 

 

2일 업계에 따르면 김 대표는 선임된 지난달 27일부터 구성원들과 적극적인 소통을 통해 원활한 업무 진행과 개선 방안 모색을 약속하며 이 같은 방침을 밝혔다.

 

김주영 대표는 유한킴벌리와 크래프톤에서 인사관리 경력을 쌓아온 전문가로, 하이브 그룹의 최고인사책임자를 겸임하고 있다. 

 

그는 제작과 경영 분리라는 하이브의 운용 원칙에 따라 어도어에서도 동일한 접근 방식을 취하겠다고 발표하며, 민희진 전 대표는 사내이사직을 유지하면서 뉴진스 프로듀싱 업무를 계속 맡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김 대표는 "변화가 필연적으로 수반될 것"이라며 "이러한 과정들이 모두 구성원과 아티스트들의 성장과 발전을 위함"임을 강조했다.

 

이와 함께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헌신적으로 일해 온 구성원들의 노력을 치하하며 뉴진스 활동의 성공적인 지속을 목표로 할 것임을 밝혔다.

 

김 대표는 온·오프라인 회의를 통해 대체 왜 자신이 선택되었는지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이 자리에서 중요 업무 절차 등에 관한 질문들이 오갔다.

 

새롭게 도입된 슬랙 메신저를 사용해 보다 체계적인 업무 소통 창구를 마련하는 한편, 과거 문제가 되었던 카카오톡 사용 관례에서 벗어나려는 시도가 있었다. 

 

한 퇴사자와 관련된 성추문 의혹 해결 및 재발 방지책 마련에도 주력할 계획임이 확인됐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민희진 전 대표는 해임과 프로듀싱 업무 위임 계약 등과 관련해 부당한 조항으로 인해 계약 위반 문제를 제기할 수 있다며 반발하는 태도를 보여, 앞으로 양측 간의 협상 과정에서 긴장감이 예상된다.

 

알파경제 김다나 기자(star@alphabiz.co.kr)

주요기사

하늘도 막지 못한 LG의 승리, SSG의 연속 홈런 축포2025.09.17
SG, 4타자 연속 홈런으로 NC 격파2025.09.17
지드래곤, '818 BLOOM' 티저 영상 공개…예술적 협업 예고2025.09.16
릴스, 산토스를 찾아서 3일 만에 1천만 뷰 돌파2025.09.16
배우 이장우, 운영 일식집 9개월 만에 폐업2025.09.16
뉴스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