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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티웨이항공) |
[알파경제=류정민 기자] 티웨이항공이 안전 운항 강화를 위해 보잉 737-8 항공기용 예비 엔진을 추가 도입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에 도입된 엔진은 'LEAP-1B27'로, 미국 제너럴 일렉트릭(GE)과 프랑스 사프란 에어크래프트 엔진의 합작사인 CFM 인터네셔널에서 제작한 보잉 737-8 전용 엔진이다.
티웨이항공 관계자는 "이번 737-8 항공기 예비 엔진 추가 도입을 통해 운항 안전성을 한층 더 강화할 수 있게 되었다"고 전했다.
이어 "앞으로도 안전을 최우선으로 한 지속적인 투자와 기술 혁신을 통해 고객 만족도를 높이고,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이번 예비 엔진 도입으로 티웨이항공은 보잉 737-8 기재 확대에 따른 정비 역량을 강화하고, 예상치 못한 엔진 관련 정비 상황에서도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체계를 갖추게 됐다.
이를 통해 항공기 가용성과 운항 안전성을 높여 효율적인 항공기 운영이 가능해질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하고 있다.
현재 티웨이항공은 총 38대의 항공기 중 보잉 737-8 기종 2대를 운영하고 있으며, 2027년 말까지 이를 20대로 늘려 기존 보잉 737-800NG 항공기를 대체할 계획이다.
또한 중·장거리 노선 확대를 위해 협동체와 광동체 항공기를 함께 운영 중이며, 현재 A330-300 예비 엔진 1개와 보잉 737-800NG 예비 엔진 6대를 보유하고 있다.
티웨이항공은 안전 분야에 대한 다양한 투자와 노력을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2020년에는 약 100억 원을 투자해 '항공훈련센터'를 구축했으며, 2022년에는 롤스로이스와 'A330 엔진 관리 토탈케어 서비스 협약'을 체결했다.
최근에는 국내 저비용항공사(LCC) 중 최초로 인천국제공항공사와 '자체 정비시설(격납고) 구축 사업 협약'을 체결했다.
약 1,500억 원을 투자해 2만 평 규모의 부지에 격납고를 건립할 예정이며, 이를 통해 해외 MRO 의존도를 낮추고 정비 품질을 향상시켜 항공기 운항의 안전성과 효율성을 높일 계획이다.
또한 티웨이항공은 2026년부터 국적 항공사 중 최초로 'A330-900NEO 항공기' 5대를 순차적으로 도입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기단 현대화와 운항 역량을 강화하고, 탄소 배출 저감을 통한 친환경 항공사로의 도약을 목표로 하고 있다.
알파경제 류정민 기자(hera20214@alphabiz.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