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웃과 나누면서 공유하는 ‘우리 집 앞마당’ 느낌의 공간 등 다양한 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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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포스코이앤씨) |
[알파경제=차혜영 기자] 포스코이앤씨가 아파트 단지 외부환경의 고급화를 위해 자연과 빛환경을 융합한 새로운 디자인 개념인 '에코스케이프(EcoScape)'를 개발했다.
이는 건설사의 친환경 주거 공간 조성에 대한 노력을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
'에코스케이프'는 포스코이앤씨의 '에코(Eco)'와 경치, 풍경을 의미하는 '스케이프(Scape)'를 결합한 용어다.
이 디자인 개념은 건축 계획 초기 단계부터 입주민의 동선, 단지 내부의 단차, 건물과 조경의 경계 등에 건축물과 조경, 조명이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도록 설계된 것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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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포스코이앤씨) |
포스코이앤씨가 개발한 에코스케이프는 다섯 가지 주요 요소로 구성되어 있다. '웰컴 게이트(Welcome Gate)'는 단지 진입부터 지하주차장 입구까지 조경과 빛을 조화롭게 배치했다.
'라이트닝 그라운드(Lightening Ground)'는 자연채광을 활용한 주차장과 별빛 천장조명이 설치된 보행로를 특징으로 한다.
'클럽 인스퍼레이션(Club Inspiration)'은 커뮤니티 건물 외부에 벽천형 수공간과 은은한 조명을 더해 고급 리조트 분위기를 연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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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포스코이앤씨) |
'그리너리 파사드(Greenery Facade)'는 경사지 단차 부위에 녹음을 입힌 식물카페와 외부로 확장된 실내 도서관을 조성했다.
'그리너리 엣지(Greenery Edge)'는 단지 동출입구의 외부 마감재를 실내까지 연장해 거주 공간이 외부로 확장된 느낌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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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포스코이앤씨) |
포스코이앤씨 관계자는 "공동주택 외부환경에 대한 소비자의 니즈를 충족시키기 위한 상품들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있다"며 "설계 기술력을 토대로 자연과 빛을 단지 내 곳곳에 접목시켜 입주민이 조화로운 삶을 누릴 수 있도록 거주자 중심의 상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포스코이앤씨는 올해 분양하는 단지부터 사업 조건에 따라 '에코스케이프' 디자인을 부분적으로 적용할 예정이다.
이런 혁신적인 디자인 접근법은 주거 환경의 질을 높이고 입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알파경제 차혜영 기자(kay33@alphabiz.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