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비상계엄 후폭풍?…통계청, 가계금융복지조사 수치 오류로 공표 연기

이준현 기자 / 기사승인 : 2024-12-05 11:1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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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청. (사진=연합뉴스)

 

[알파경제=이준현 기자] 통계청이 5일 발표 예정이던 '2024년 가계금융복지조사' 결과에서 중대한 수치 오류가 발견돼 공표를 연기했다.

통계청은 이날 오전 8시 30분 기자단에 자료를 배포하고 오전 10시 브리핑을 진행한 뒤 정오에 공식 발표할 예정이었으나, 배포된 자료에서 신속한 수정이 어려운 오류가 발견되면서 모든 일정을 9일로 연기했다.

가계금융복지조사는 통계청과 한국은행, 금융감독원이 공동으로 작성하는 소득분배지표 공식 통계다.

전국 2만여 표본가구를 대상으로 자산, 부채, 소득, 지출 등을 조사해 가계의 재무 건전성과 경제적 삶의 수준 변화를 파악하기 위한 지표다.

통계청 관계자는 "행정자료와 세부 단위를 연계하는 과정에서 분배지표 수치에 기술적 오류가 발생했다"며 "최종검수하는 과정에서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이처럼 3개 정부기관이 공동 작성하는 연간 통계에서 공표 당일 오류가 발견돼 일정이 연기된 것은 전례가 없는 일이다.

 

알파경제 이준현 기자(wtcloud83@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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