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 NH아문디와 사옥 매각 협상 중단…"새 인수자 검토"

이준현 기자 / 기사승인 : 2024-09-06 10:4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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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증권. (사진=연합뉴스)

 

[알파경제=이준현 기자] 대신증권이 본사 사옥 '대신343' 매각과 관련해 NH아문디자산운용과의 협상을 중단하고 새로운 인수자 물색에 나섰다.

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대신증권은 최근 NH아문디자산운용에 매각 협상 중단을 통보했다.

대신증권은 지난 3월부터 NH아문디자산운용과 약 6600억원에 달하는 사옥 매각 협상을 진행해왔다. 그러나 6개월 이상 협상이 지속되면서 결론을 내지 못하자 새로운 인수자를 모색하기로 결정했다.

대신증권은 지난해에도 이지스자산운용과의 매각 협상이 가격 합의 실패로 무산된 바 있다.

대신증권 관계자는 알파경제에 "새로운 투자자를 찾아 계속 매각을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대신343'은 서울 을지로에 위치한 대신증권의 본사 건물로, 지하 7층~지상 26층 규모의 오피스 빌딩이다. 2017년 준공된 이 건물의 연면적은 5만3369.33㎡에 달한다.

대신증권은 종합금융투자사를 넘어 초대형 투자은행(IB) 진출을 위한 자기자본 확대 차원에서 지난해부터 본사 사옥 매각을 추진해 왔다.

대신증권은 자기자본은 이미 3조2765억 원으로 사옥 매각 여부와 상관없이 종합금융투자사업자(종투사) 자격 요건인 3조 원을 충족한 상태다.

앞서 대신증권 관계자는 "이미 종합금융투자사(종투사) 전환에 필요한 자기자본은 확보한 상태"라며 "종투사 신청은 사옥 매각과 무관하게 진행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대신증권은 올해 하반기 종투사 인가 신청을 목표로 하고 있다.

 

알파경제 이준현 기자(wtcloud83@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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