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서부지법 난동' 배후 의혹…전광훈 사랑제일교회 압수수색

김상진 기자 / 기사승인 : 2025-08-05 10:30:53
  • -
  • +
  • 인쇄

 

(사진=연합뉴스)

 

[알파경제=김상진 기자] 경찰이 '서울서부지법 폭력 난동 사태'와 관련 사랑제일교회와 전광훈 목사에 대한 강제 수사에 착수했다고 5일 밝혔다.


서울경찰청 안보수사대는 특수건조물침입 교사 혐의 등으로 사랑제일교회와 전 목사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 중이라고 전했다.

이번 압수수색은 지난 1월 윤석열 전 대통령의 구속영장 발부 당시, 지지자들이 법원에 난입해 시설을 파괴하고 폭력을 행사한 '서부지법 난동 사태'의 배후에 전 목사가 있는지 확인하기 위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전 목사가 집회 참석자들을 선동하여 난동을 유발했다는 고발을 접수하고 수사를 진행해왔다.

한편, 당시 법원 내부에 침입한 혐의로 구속 기소된 사랑제일교회 특임전도사 윤 모 씨와 이 모 씨는 지난 1일 1심 재판에서 각각 징역 3년 6개월과 징역 3년을 선고받았다.

재판부는 윤 씨에 대해 "시위 현장 선두에서 여러 차례 선동했다"며 "법원의 권위에 심각한 상처를 안겼다"고 지적했다.

 

알파경제 김상진 기자(ceo@alphabiz.co.kr)

어플

주요기사

국민의힘, 최민희 과방위원장 '뇌물 혐의'로 경찰 고발2025.10.30
[경주 APEC] 李 대통령 "한미 관세협상, 아주 멋지고 아름다운 협상…동맹 가치 확인"2025.10.30
구윤철 "대미투자특별법 신속히 준비할 것…철강 추가 협상 필요"2025.10.30
李 대통령, 국정 지지율 56% 유지…부동산 대책 의문 속 야당 지지율 격차 감소2025.10.30
한미, 3500억달러 대미투자 합의…상호관세 15%·현금투자 연 200억달러 상한2025.10.30
뉴스댓글 >

건강이 보이는 대표 K Medical 뉴스

HEADLINE

PHOTO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