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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
[알파경제=박병성 기자] 전 베트남 축구 대표팀의 지휘자, 박항서가 국제적인 인정을 받아 '브랜드 로레이 어워드'(The Brand Laureate Awards)를 수상할 예정이다.
이 상은 개인이나 단체의 브랜드 가치를 평가하여 수여하는 것으로, 전 세계적으로 명성을 떨치고 있는 비영리 단체에서 주관한다.
21일 박 감독을 대리하는 DJ매니지먼트에 따르면, 오는 22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리는 시상식에서 그의 이름이 호명될 것이라고 한다.
특히 박 감독은 이번 수상을 통해 한국인 스포츠 감독 중 처음으로 이 권위 있는 상을 받는 인물로 기록될 전망이다.
세계브랜드재단(TWBF) 주최하에 2005년 미국에서 시작된 '브랜드 로레이 어워드'는 현재 호주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그동안 리오넬 메시, 알렉스 퍼거슨 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 등 세계적인 스포츠피겨와 할리우드 배우 해리슨 포드, 톰 크루즈까지 다양한 분야의 인물들에게 수여되어 왔다.
한국에서도 안성기, 조수미, 최경주와 같은 저명한 인물들과 진조 크루와 같은 단체가 이 상을 받았던 바 있어, 박항서 감독의 수상 소식은 그 의미를 더하고 있다.
박 감독의 이번 성과는 그가 베트남 축구 대표팀을 이끌며 보여준 리더십과 성공적인 경력의 반영일 뿐만 아니라, 한국 스포츠 지도자로서 국제 무대에서도 그 우수성을 인정받게 되었다는 점에서 큰 주목을 받고 있다.
알파경제 박병성 기자(star@alphabiz.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