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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CAA스텔라 |
[알파경제=박병성 기자] 2024시즌 종료 후 미국 메이저리그(MLB)를 향한 거취를 모색하는 키움 히어로즈의 내야수 김혜성(25)이 세계적인 스포츠 스타 오타니 쇼헤이가 속한 대형 에이전시와의 계약을 완료했다.
지난 3일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그랜드 하얏트 서울에서 열린 공식 계약식에서 김혜성은 글로벌 에이전시 CAA스포츠와 함께할 새로운 출발을 알렸다.
CAA스포츠는 오타니 쇼헤이의 대리인으로 잘 알려진 네즈 발레로를 포함해 전세계 스포츠 및 엔터테인먼트 분야에서 활동하는 초대형 에이전시로 명성이 자자하다.
이에 따라 김혜성과의 계약은 그의 MLB 진출 가능성에 대해 더욱 기대감을 높인다.
김혜성은 포스팅 시스템을 통해 2024시즌 종료 후 MLB 진출의 문을 두드릴 예정이며, 이는 구단의 동의 하에 이루어질 것으로 보인다.
그는 이미 KBO리그에서 50경기 동안 타율 0.309, 8홈런, 31타점, 15도루를 기록하며 자신의 가치를 입증하고 있다.
CAA스텔라코리아 우중건 부대표는 "김혜성 선수가 전념할 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해, 선수 본인뿐만 아니라 팬들 사이에서도 기대감을 고조시켰다.
실제로 계약 체결식에는 CAA스포츠의 마이크 니키아스 에이전트가 참석하여 김혜성과 상호 협력의 의지를 다짐했다.
김혜성은 앞서 MLB로 진출한 키움 선배들인 김하성(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등의 발자취를 따르게 됐다.
알파경제 박병성 기자(star@alphabiz.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