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퍼스코리아, 일본에서의 'K-드라마' 열풍 수혜

이연우 / 기사승인 : 2023-01-31 10:0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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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코퍼스코리아 홈페이지

 


[알파경제=이연우 기자] 코퍼스코리아(322780)가 일본에서 부는 K-드라마 열풍의 수혜를 받을 것으로 보인다.

31일 리딩투자증권은 코퍼스코리아에 대해 "최근 일본에서 K-드라마가 열풍을 일으키는 가운데, 한국 컨텐츠 IP 를 일본 현지 주요 OTT 플랫폼에 공급하는 동사의 수혜가 예상된다"고 판단했다.

특히 올해 상반기에는 국내에서 히트작이었던 ‘재벌집 막내아들’의 일본 현지 OTT 배급되는 등 최근 한국 컨텐츠의 일본내 인기 증가로 배급 매출 성장이 전망된다는 의견이다.


코퍼스코리아는 2005년에 설립, 2020 년 12 월에 SPAC 합병(디비금융 7 호)을 통해 상장했다. 국내 방송사와 제작사로부터 각종 컨텐츠(드라마, 예능, 웹소설, 예능프로그램 등) 관련 콘텐츠 라이센스를 확보하여 자체적 커스터마이징 후, 일본의 주요 매체(방송사, DVD 유통사, OTT, 인터넷 플랫폼 등)에 공급하는 해외 배급사업을 주로 한다.

지난해에는 약 130억 밸류로 ‘김종학 프로덕션’을 인수해 올해에는 약 5 편(독립제작 1 편+공동 제작 4 편)의 드라마 콘텐츠를 제작한다. 여기에 히트작 ‘지금 우리 학교는’의 시즌 2 가 내년에 넷플릭스 오리지날로 공급되면 매출과 수익성 모든 측면에서 큰 폭의 성장이 기대된다. 

 

출처=리딩투자증권

 


리딩투자증권에 따르면, 코퍼스코리아의 작년 실적은 일본에서의 꾸준한 콘텐츠 배급으로 매출액은 전년 대비 11.9% 늘어난 379 억원, 영업이익은 9.8% 증가한 113 억원이 예상된다.

 

올해도 일본에서의 K-드라마 열풍과 드라마 제작 매출 증가로 매출액은 125.3% 급증한 854 억원, 영업이익은 47.8% 늘어난 167 억원일 것으로 전망된다. 


유성만 리딩투자증권 연구원은 "2024 년에도 기존 일본내 배급 매출의 성장과 자체제작드라마 IP 및 웹툰,웹소설 등 신규 사업의 매출까지 더해져 증익구간으로 진입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알파경제 이연우 (nsella1121@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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