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WC24] SKT, 글로벌 AI 연합 ‘텔코’ 통해 13억 시장 본격 공략

신정훈 특파원 / 기사승인 : 2024-02-25 09:5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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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막 올려…'텔코가 잘하는 AI' 혁신 기술 총집합
'글로벌 텔코 AI 얼라이언스(GTAA)' 협력 구체화하고 가입자 13억 시장 본격 공략

알파경제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MWC 2024(모바일월드콩그레스) 전시회에 취재진을 파견해 현장의 소식을 생동감 있고, 신속히 독자들에 전달한다.

(사진=SKT)
 

[알파경제=(바르셀로나) 신정훈 특파원] SK텔레콤이 ‘텔코 AI 세상’에 대한 비전을 제시하고, 글로벌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

 

SK텔레콤(대표이사 사장 유영상)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26일(현지 시각)부터 나흘 간 열리는 MWC24에 단독 전시관을 마련한다고 밝혔다.

특히 텔코 중심 인공지능(AI) 및 실생활 영역에서의 AI 기술을 선보인다.

세계 텔코(Telco·통신사) 연합인 ‘글로벌 텔코 AI 얼라이언스(Global Telco AI Alliance·GTAA)’ 협력을 구체화하는 등 AI 활동 무대를 글로벌 영역으로 본격 확장한다.

SKT 전시관이 자리한 ‘피라 그란 비아(Fira Gran Via)’ 제 3홀은 MWC 관람객들이 가장 많이 찾는 핵심 전시장으로 미래 기술·서비스를 한자리에서 볼 수 있는 MWC 최대 격전지로 꼽힌다. 

 

(사진=SKT)


SKT는 국내 통신사로 유일하게 제3홀에 전시관을 자리하고, 삼성, 인텔, MS, 도이치텔레콤, 퀄컴 등 글로벌 빅테크들과 신기술을 경쟁한다.

‘AI, 변화의 시작점’이란 큰 주제를 바탕으로 텔코가 만들어 갈 AI 기술들을 전 세계에 소개할 계획이다.

SKT는 이번 MWC24에서 ‘글로벌 텔코 AI 얼라이언스(GTAA)의 협력을 구체화해 선보일 전망이다.

세계 50개국, 약 13억 명의 가입자를 보유한 GTAA 창립 멤버들은 규모의 경제를 바탕으로 향후 텔코 LLM 개발 등에서 협력할 예정이다.

실제 GTAA 출범 이후, 관심을 보여온 글로벌 텔코들이 적지 않은 상황이다.


(사진=SKT)

한편, SKT는 4년 뒤 MWC 본 전시에 참가할 잠재력을 지닌 유망 스타트업 전시관 ‘4YFN(4 Years from Now)’에 AI 스타트업 15개사와의 협업 사례 등을 공유한다.

SKT는 혁신 아이디어로 무장한 스타트업의 성장을 돕는 등 이들이 글로벌 무대에 진출하도록 지속 지원할 계획이다.

박규현 SKT 디지털 Comm담당(부사장)은 “이번 전시는 ‘텔코 AI 세상’에 대한 SKT의 비전을 제시하고 GTAA의 가시적 성과를 글로벌 무대에 선보이는 자리가 될 것”이라며 “MWC24를 통해 SKT가 보유한 수준 높은 AI 기술을 더 널리 알릴 수 있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알파경제 신정훈 특파원(press@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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