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기선 "경상수지 개선 위해 내수 활성화 대책 총력 대응"

유정민 / 기사승인 : 2023-04-07 09:5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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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기선 기재부 1차관 (사진=연합뉴스)

[알파경제=유정민 기자] 방기선 기획재정부 1차관이 내수 활성화 대책을 위해 정부에서 지자체 및 기업과 함께 경상수지 개선에 총력 대응할 것을 약속했다. 

방 차관은 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비상경제차관회의를 주재하고 "지난달 29일 발표한 내수활성화 대책이 속도감 있게 추진돼 여행수지 개선 효과를 얼마만큼 창출할 지가 올해 경상수지에 중요한 변수"라고 밝혔다. 

방 차관은 "3월 이후 외국인 입국자가 증가하고 있고 무역수지도 시차를 두고 완만히 개선되면서 올해 경상수지는 상저하고 흐름을 보이며 연간 200억불대 흑자가 예상된다"고 기대했다. 

이어 "4월부터 전국 지역축제가 시작되는 등 코로나 이후 3년 만에 국내 관광이 본격 재개됐다"며 "권역별 지역축제 및 이벤트를 찾아 여행을 떠날 수 있으며, 4월부터 문화비·전통시장 지출에 대한 소득공제율이 10%포인트(p) 상향된다"고 설명했다.  

 

우선 이달부터 문화비·전통시장 지출에 대한 소득공제율이 10%포인트 상향되고, 기업의 문화 업무추진비 항목에 유원시설 이용권이 추가된다. 다음 주 '내나라 여행박람회(4월13~16일)'를 시작으로 '서울 페스타(4월30일~5월7일)', '코리아 듀티프리 페스타(5월1~31일)', 'K-pop 드림콘서트(5월27일) 등 다양한 메가 이벤트도 진행된다.

 

방 차관은 "5월말 이후 국내여행을 갈 경우 국민 134만명은 1인당 숙박비 3만원, 놀이시설 1만원 등 필수 여행경비를 할인 받고, 중소기업 근로자·소상공인 최대 19만명은 휴가비를 최대 20만원(기업 10만원+정부 10만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또 "4월 중 고속철도 SRT를 이용 시 최대 30%까지 할인받고, 5월에는 KTX(4인동반석) 다자녀 가구 할인폭이 50%까지 확대되며, 6월에는 청년 대상 '내일로 패스' 할인 혜택, 시즌별 지역축제와 연계된 다양한 관광열차 상품을 이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외국인 방한 관광객의 경우 지난 1일부터 22개국 대상 전자여행허가(K-ETA)가 일시 면제됐고, 5월 중 코로나로 중지된 3종 환승무비자제도가 재개되는 등 입국절차가 간소화되는 등 국내 환승관광이 편리해질 예정이다. 

아울러 해외 관광객 대상 항공권 할인, 중국·일본·동남아 국제항공편을 증편, 김해·대구·무안·청주·양양 등 지방국제공항 부정기편에 대한 착륙료도 면제된다. 
 

알파경제 유정민 (hera20214@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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