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잉경호 논란' 크래비티 소속사 공식 사과..."경호업체 협력 중단"

류정민 기자 / 기사승인 : 2024-07-23 09:4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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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알파경제=류정민 기자] 국내외를 아우르는 활발한 활동으로 주목받는 아이돌 그룹 크래비티의 소속사, 스타쉽엔터테인먼트가 최근 발생한 경호 업체 직원의 과도한 보호 조치로 인해 일어난 논란에 대하여 공식적으로 사과의 뜻을 전했다.

 

22일 스타쉽엔터테인먼트는 성명을 통해 "크래비티의 일본 활동을 마친 후 귀국하는 과정에서 발생한 아티스트 경호원의 부적절한 행위로 인하여 문제가 발생함을 인지하였으며, 이로 인해 피해를 입은 모든 분들께 깊은 유감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해당 경호 업체와의 협력 관계 종료 및 앞으로의 재발 방지를 위한 새로운 경호 프로토콜과 교육 절차 마련을 약속하며 안전 대책 강화 의지를 표명했다. 

 

이번 사건은 한 팬이 자신을 미성년자라고 주장하며 온라인 상에 "6월 23일 크래비티 멤버들이 김포공항으로 입국할 때 당시 나를 포함한 팬들에게 경호원이 폭력을 사용하였다"고 폭로함으로서 수면 위로 떠올랐다.

 

해당 글 작성자는 추가적으로 병원 진단 결과와 함께 법적 조치 의사도 함께 밝혔다.

 

뿐만 아니라, 문제의 경호원이 다른 여성 팬을 강하게 밀치는 모습이 담긴 영상이 온라인 상에 공개되면서 사태는 더욱 심각해졌다.

 

이에 따라 소속사 측에서는 즉각적인 대응 조치를 취하기 시작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해당 경호원은 JTBC와의 인터뷰에서 자신은 단지 팬의 손을 들어 올렸을 뿐 폭력 의도는 없었다고 주장하며 해명에 나섰다.

 

연예계 내에서 연예인 보호 목적으로 배치된 경호원들에 의한 과잉보호 조치가 잇따르면서 이러한 문제가 지속되어 왔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반복되고 있음이 드러나, 연예계 전반에 걸친 구조적 대응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최근 배우 변우석과 관련된 비슷한 사례가 알려져 사회적 비난이 일기도 하였으며, 이러한 연속된 사건들로 인하여 업계 내부에서는 본질적인 개선 방안 마련에 대한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알파경제 류정민 기자(star@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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