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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TV조선 예능 '이제 혼자다') |
[알파경제=이고은 기자] 방송인 김새롬이 전 남편 이찬오와의 결혼 생활과 이혼 후 겪은 어려움에 대해 솔직히 털어놓았다. 그는 이혼 이후 6년간 방송 섭외가 끊겼다고 밝혀 주목을 받았다.
지난 19일 방영된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이제 혼자다'에 출연한 김새롬은 자신의 이혼 후 일상을 공개했다. 그는 29세에 결혼했던 당시를 회상하며 "서른이 되면 괜히 세상이 무너질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고 말했다.
김새롬은 "그런 불안감 속에 마침 만나던 사람이 옆에 있었고, 무엇에 씐 듯이 교통사고처럼 결혼하게 됐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2015년 요리사 이찬오와 결혼한 김새롬은 이듬해 이혼했다. 그녀는 결혼 생활에 대해 "1~2개월만 좋았고 이후 삐끗거리거나 부딪치는 상황이 많았다"며 "급하게 먹은 음식이 체한다는 말처럼 급하게 한 결혼이라 탈이 나는구나 싶었다"고 회고했다.
전 남편에 대해 김새롬은 "재혼 후 잘 지낸다는 얘길 들었다"며 "상대를 배려하고 싶은 생각이 있어서 그동안 (전남편) 이야기를 꺼내기 어려웠다"고 밝혔다.
이혼 후 경력 단절을 겪었다는 김새롬은 "쉬지 않고 일하다가 가정사 때문에 섭외가 뚝 끊기자, 태양이 없어진 것처럼 내 미래가 새카맣게 된 것 같았다"며 "6년간 일이 거의 없었다"고 토로했다.
그는 "일에 대한 갈증이 심해 매니저, 친한 PD 등한테 '나 좀 써 달라'고 부탁하고 그랬다"고 당시의 어려움을 털어놓았다.
방송에서 김새롬은 과거를 회상하며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이는 그녀가 겪었던 어려움의 깊이를 보여주는 순간이었다.
알파경제 이고은 기자(star@alphabiz.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