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강구영 한국항공우주 대표이사, 임기 넉 달 남기고 사의표명

김영택 기자 / 기사승인 : 2025-06-04 09:4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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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AI)

 

[알파경제=김영택 기자] 강구영 한국항공우주산업(KAI) 대표이사가 임기를 넉 달 앞두고 사의를 표명한것으로 전해졌다.


KAI 내부 사정을 잘 아는 관계자는 알파경제에 “강구영 사장이 사임하겠다는 의사를 전달했으며, 5일 긴급 이사회가 개최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KAI측은 구체적인 사임 이유를 밝히지 않았으나, 업계에서는 여러 추측이 제기되고 있다. 강 사장은 공군 중장 출신으로, 윤석열 정부 시절 KAI 사장으로 임명됐다.

일각에서는 정권 교체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강 사장의 거취에 대한 전망이 엇갈리기도 했다.

KAI는 정부 지분이 높은 기업으로, 역대 사장들이 정권 변화에 따라 교체되는 경향을 보여왔다. 강 사장의 임기는 올해 9월까지다. 후임 사장 인선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KAI는 한국 수출입은행이 최대 주주로, 정부의 입김이 강하게 작용하는 만큼, 차기 사장 역시 정권과의 관계가 중요하게 작용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역대 KAI 사장 모두 정권이 바뀔 때마다 교체됐다. 방산업계에서는 K-방산의 위상에 걸맞은 전문성을 갖춘 인사가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알파경제 김영택 기자(sitory0103@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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