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범수 카카오 창업자, 시세조종 혐의 재판 중 암 재발

김영택 기자 / 기사승인 : 2025-07-19 09:3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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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측 "안정과 집중 치료 필요"
(사진=연합뉴스)

 

[알파경제=김영택 기자] 김범수 카카오 창업자가 최근 암이 재발하여 수술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19일 IT업계에 따르면 김 창업자는 치료 과정에서 암 재발 사실을 확인하고 수술 후 회복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카카오 측은 김 창업자의 암 재발 사실을 인정하며 "안정과 집중적인 치료가 필요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다만, 위독한 상태는 아니라고 덧붙였다. 김 창업자는 현재 입원과 퇴원을 반복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김 창업자는 지난 3월 방광암 초기 진단을 받고 치료를 위해 그룹 내 최고 의사 결정 기구인 CA협의체 공동의장직에서 물러난 바 있다.

그는 작년부터 SM엔터테인먼트 인수 과정에서 경쟁사의 공개매수를 방해하기 위해 시세를 조종한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으며, 구속 수사까지 진행되면서 건강이 악화된 것으로 보인다.

현재는 불구속 상태로 1심 재판을 받고 있으며, 건강 문제로 재판 일정에 참석과 불참을 반복하고 있다.

김 창업자가 진단받은 방광암은 소변을 저장하는 장기인 방광에 악성 세포가 생기는 질환이다.

 

알파경제 김영택 기자(sitory0103@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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