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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
[알파경제=박남숙 기자] 우리금융지주(316140)의 3분기 실적이 시장 컨세서스에 부합할 것으로 전망된다.
NH투자증권에 따르면, 우리금융지주 3분기 예상 지배순이익은 8359억 원으로 시장 컨센서스를 충족시킬 것으로 보인다.
정준섭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지금은 보험사 인수 불확실성과 제한적인 주주환원 확대 여력 등으로 인해 상위사 대비 저평가"라며 "다만 내년부터는 점차 저평가 요인이 해소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동사는 지난 7월 기업가치 제고 계획(밸류업) 발표, 9월 밸류업 지수 편입까지 주요 이벤트 무난하게 마무리했다. 향후 과제는 금리 하락 싸이클에서 이자이익 부진을 대체할 비이자이익 확보, 주주환원 확대를 위한 자본비율(CET1 비율) 개선 여부로 꼽힌다.
정준섭 연구원은 "지금은 비이자이익 비중이 작지만, 내년 이후부터는 점차 개선될 전망"이라며 "우리투자증권은 출범 초기인 만큼 올해는 유의미한 실적 기여가 어렵겠지만, 2025년 이후부터는 기여도가 확대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생명보험사는 아직 M&A 여부가 불확실하지만 11월경에는 인수 여부를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이며, 만약 인수에 성공한다면 2025년 이후 비이자이익에 뚜렷하게 기여할 것이란 전망이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만원을 유지했다.
알파경제 박남숙 기자(parkns@alphabiz.co.kr)